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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 저러쿵_637호

□ 예결위는 초선의원 공부방?
용인시의회는 지난 5일부터 14일가지 10간의 일정으로 제112회 용인시의회 정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례회는 2005년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 등 지난해 회계결산에 대한 결산승인이 주 항목으로 이를 위해 예산결산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예결위는 2선의 이우현 의원을 위원장으로 박남숙, 신승만 의원 등 5명의 초선의원들로 구성돼 논란. 또한, 공교롭게도 이들 초선의원 모두 서부권 출신이라는 것.
이에 ‘서부권 출신 초선의원들이 지난해 농업관련 결산심의를 제대로 할 수 있었겠느냐’는 평이 이어졌다. 이에 한 시의원은 “결산승인은 지난 의회에서 이미 다 승인한 것으로 초선의원들이 집행부를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라고 해명.
<이강우 hso0910@yonginnews.com>

□ 국회의원 이름이 지워진 까닭은?
지난 5일 경기도와 건교부가 신분당선 연장선 차량기지 위치를 광교신도시에 건설할 것을 확정, 2014년 이면 수지시민들은 신분당선 연장선을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시민들은 조기개통을 염원하며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그런데 이 와중에 눈길을 끄는 현수막이 수지에 나붙었다. 한선교의원 사무실이라고 명확하게 명시되어 있는 신분당선 연장선 축하 현수막. 그
러나 주민들은 이를 곱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의원사무실에 한 의원의 공적인양 현수막을 내 건 것이 아니냐며 항의한 것. 결국 현수막은 한의원의 이름이 지원진 채 나 붙었다.
이를 본 한 시민 “수지시민의 바램이 무엇인지 알았다면 축하 현수막이 아닌 개통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내 붙였을 것”이라고 쓴소리.
<김미숙 kiss1204h@yonginnews.com>

□ 구더기 무서워 장 안담그나!
7월은 재산세 내는 날… 이 말이 올해들어 가슴에 와 닿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용인시의 올 7월 정기분 재산세가 지난해보다 평균 31.5% 상승한 372억 1612만원이라고 하니 재산세가 부과되는 24만 8700여 가구는 이달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상황이다.
수지구의 경우, 16.7% 상승한 처인구와 38% 상승한 기흥구보다 훨씬 높은 40%의 상승률을 기록해 가계 부담이 만만치 않다.
그러나 부동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죽전과 동백의 경우 6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재산세 경감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정부의 거듭된 방침에도 불구하고 집을 내놓겠다는 사람은 보기가 어렵다고 한다. 이들은 “재산세 무서워 집 팔고 나면 다음에 이만한 집 살려면 10년치 재산세 모은 걸로도 못 산다”며 스스로를 위로한다고.
이에 다른 시민들은 “사실 아파트 값이 더 많이 오를 것이라 생각하는데 누가 구더기 무서워 장 안담그겠느냐”고 한마디.
<우한아 odnoko@yongi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