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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_639호

□ 빈대떡 뒤집 듯…공무원만 고생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할미성대동굿이 행사를 2주일여 앞두고 시 보조금 문제로 도마위에 올랐다.
기독교계가 대동굿과 관련 굿은 귀신을 부르는 행위로 미신을 조장하는 것일 뿐 전통문화행사로 볼 수 없다고 항의하자 해당부서 실무부서에서 자체 회의를 통해 지난 25일 문화원과 보존회에 예산 집행을 중지하라고 통보했기 때문.
그러나 이에 따른 각계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누가 보조금 지급을 중지하라고 했느냐’는 진위공방이 펼쳐지자 다음날 이를 번복, 기존 방침대로 보조금을 사용토록 했다.
이 과정을 전해들은 시민들은 “시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는지 실무부서의 과잉충성이었는지는 알수 없지만 빈대떡 뒤집듯 바뀌는 상부 지시에 실무를 보는 공무원들만 고생”이라며 쓴소리.

□ 못 말리는 초선의원들
수재민을 돕기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2명의 한나라당 초선의원이 불참해 시의회가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
시의회 의원들과 사무국 직원들은 지난 25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과 봉평면 일대에서 수해복구를 위한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이 날 행사에는 10명의 초선의원 중 J의원과 K의원이 불참해 또 다시 시의회를 곤혹扁눗?만들었다. 게다가 참석했던 한 초선의원은 오후 들어 자취를 감췄다고.
시의회 A 의원은 “누구보다 열의를 갖고 일해야 할 초선들의 모습에 실망을 금치 못했다”며 비난.
이에 시민들은 “개원부터 2명의 초선이 구속돼 월급만 타가더니 이젠 봉사활동도 빠지느냐”며 “당 차원에서 초선의원들 모두에게 여름 내내 수해봉사활동을 시켜야 한다”며 일침.

□ 사무실이 넓어야 일 잘한다?
초선의원인 (J)의원과 P의원이 현재 2명씩 사용토록 되어 있는 의원 사무실을 개인별로 만들어 달라고 시의회 사무국에 요구했다.
이들은 개인사무실의 필요성에 대해 초선이어서 일도 많고 민원인들의 방문이 많을 것을 예상하여 이를 건의했다고.
그런데 이들은 모두 수해복구에 불참했거나 도중에 빠져 나간 의원들이라고.
이를 지켜 본 다른 의원들 “옛날 의회 사무실은 한방에 6명이 쓴 적도 있다”며 “사무실이 좁아서 일을 못한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다”며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