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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_641호

□ 공익요원도 면접 통해 선발(?)
지난 2일 수지구청 소속 공익요원 A(20)씨와 B(20)씨가 지나가던 청소년 2명을 째려본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2시간 동안 지하에 가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의 조사결과 이들은 수지구청 공익근무 요원들로 기분 나쁘게 쳐다본다는 이유로 술김에 시비를 걸고 승강기에 강금한 채 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현재 이들은 피해자 측 가족들과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소식을 들은 수지구의 한 공무원은 “근무시간 이외에 공익요원의 행동을 제재할 법적인 근거가 없다”며 “공익근무요원도 면접을 통해 인성을 보고 뽑아야 할 판”이라며 개탄의 한마디.

□ 도의회에 시의원 사무실 내주나?
지난 10일 김문수 도지사는 송탄상수원보호구역 문제해결을 위해 용인시를 방문했다.
동부권 발전을 위한 쟁점 사안이란 점을 인식 한 듯 정책 토론실에는 도의원들과 동부권 시의원들 모두 김지사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 자리에서 조봉희 도의원이 조성욱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에게 “의회에 도의원들 사무실 하나만 내주시지요. 자리도 많은데...”라고 말하자 한 시의원이 “그럼 이 정책 토론실을 쓰시죠”라고 응수.
이에 조 의원이 “다른 시들은 잘해주는데 용인시는 왜 그런지 모르겠다”며 장황한 설명이 이어지자 조 의장 왈 “그럼 도의회에도 시의원 사무실 내주나?”라고….

□ 바꿔 바꿔! 모든 걸 다 바꿔!
민선 4기를 맞은 용인시청은 최근 서정석 시장의 새로운 시정 방침과 운영계획, 시 대형사업과 관련한 시책이 바뀌면서 혼란스럽다.
수장이 바뀌면 당연 겪어야 하는 혼란일테지만 이를 보좌해야 하는 공무원들은 좌불안석이다.
지난 7일 서 시장은 자신의 공약대로 2000여만원의 인테리어 비용을 부담하면서 시장실을 8층에서 4층으로 이전했다.
같은 날 시작된 읍·면·동 초두순시에서는 처인구청을 방문한 서 시장이 준비한 석상을 내버려둔 채 구청장실에 자리를 잡아 공무원들이 의자를 들고 이리저리 옮기느라 소란스러웠다.
이러한 내용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불필요한 것 바꾸느라 돈 쓰고 공무원들 힘빼기 하지말고 진짜 시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을 바꾸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