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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_643호

□ 시민보다 당이 먼저?
서정석 용인시장이 시민과 약속한 읍·면·동 순시 일정까지 미뤄가며 한나라당 경기도당 위원장 경선에 참석해 구설.
서 시장은 지난달 29일 수원 청소년 문화센터에서 열린 경선에 참석하기 위해 당초 이날 오후 3시 예정됐던 상현1동 순시 일정을 오후 5시로 변경 했다는 것.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순시 일정이 갑작스레 변경된 이유를 몰랐던 주민들은 “당 경선 참석이 시민들과 한 약속보다 우선이냐”며 “근무시간에 개인적인 일을 보기위해 지역 주민과의 공식적인 첫 만남을 변경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일침.

□ 의원 연찬회 나온 자격상실 의원?
지난 5·31 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 돈을 주고받은 혐의로 의원직 상실 형을 선고 받은 A 시의원이 집행유예로 풀려나시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눈길.
A 의원은 지난달 28일 기흥구 모 음식점에서 열린 용인시의회의원 부부동반 연찬회에 배우자와 함께 참석했다는 것.
그러나 5대 의회 개원 직후 구속 돼 의정활동을 하지 못한 A 의원의 연찬회 참석에 대해서는 시의원들 간에도 의견이 분분.
어느 의원은 “항소를 할 수 있어 아직 의원직이 유효하더라도 물의를 빚은 만큼 자숙하는 시간을 보냈어야 했다”며 “집행유예로 석방된 후 나흘 만에 공식 석상에 참석한 것은 납득하기 힘든 일”이라고 쓴소리.

□ 주민모르는 주민설명회 ‘강행’
용인시는 지난달 24일 행정타운 3층에서 ‘수지구 광교산 송신소 DMB(이동멀티미디어 방송) 무선설비 설치에 관한 사전환경성검토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그러나 설명회가 시작된지 10분이 지나도 관련 방송국인 경기방송 관계자와 SBS관계자, 그리고 시 공무원들만이 눈에 띠었다고.
주민이 참여하지 않아도 주민설명회를 연 것으로 행정절차가 마무리 되는 특성상 이 사업은 환경청에 공고해 사업이 그대로 진행되게 되었다.
이 소식을 접한 수지주민들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한채 “주민들이 언제 여는지 조차도 모르는 주민설명회가 어디 있느냐”며 “홍보를 어떻게 했는지 모르지만 주민들이 알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할 것 ”이라고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