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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_644호

□ ‘열중쉬엇’하고 있는 의원님들
서정석 용인시장이 전 시의회에서 의결됐던 각종 행사 예산에 대해 집행거부와 집행을 번복해 진의 여부에 관심.
시에 따르면 서 시장은 지난 8일 개최된 ‘2006 용인시장기 겸 용인대학 총장기 전국 중·고 검도대회’ 시 지원금을 당초 집행하지 않기로 했다가 대회 전날 집행을 수락했다.
뿐만 아니라 서 시장은 당선자 시절 체육유공자 선진지 시찰, 제 15회 할미성 대동 굿 예산 등에 대해서도 “선심성 예산”이라며 ‘집행불가’를 고수하다가 행사에 임박해 허락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문화·체육단체들은 “서 시장이 전 의회에서 의결된 예산 집행을 마음대로 하는 것은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일침.
이에 시민단체들은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집행부가 민의를 대표하는 의회를 통과한 예산을 마음대로 하려 해도 침묵만 지키고 있는 의회에 있다”고 현 시의원들을 비판.

□ 나무에 오르라하고 흔드는 격
죽전까지 뻥 뚤린 동백도로, 그러나 죽전에서 행정타운을 오려면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신갈면허시험장에서 버스를 갈아타야 한다.
이유는 그나마 죽전과 처인구를 한번에 연결해 주던 K여객 810번 일반버스가 동백까지만 墟璿歐綏?결정했기 때문.
동백도로가 개통되자 행정타운과 죽전까지의 시간상 거리는 20분 내외로 주민들은 동과서가 가까워 졌다는 이유로 동백도로의 개통을 반겼었다고.
이를 접한 죽전의 한 시민은 “나무에 오르라 하고 흔드는 격”이라며 “동백도로는 자가용 전용도로“라고 일침.

□ 시작된 닭 모가지 비틀기?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1심에서 당선 무효 형을 선고 받은 용인시의회 김영린 의원이 시민들 앞에서 공직자에게 자신이 대리한 민원인들의 서 시장 면담 요청에 대해 연락을 하지 않았다며 호통을 쳐 물의.
풍덕천 1동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7일 서정석 시장의 동사무소 순시 중 ‘주민과의 대화’시간에 참석해 서 시장의 비서실장에게 “민원인들의 면담 요청에 대해 왜 연락이 없느냐”며 공개적으로 질타했다고.
지방선거 전 공무원을 닭 모가지에 비유, 파문을 일으킨 바 있는 김 의원이 시민들 앞에서 비서실장을 야단치자 공무원들은 “드디어 올 것이 온 것 아니냐”며 수근 수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