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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_649호

□ 서 시장은 기자 기피증?
지난 17일 열린시장실에서는 동백사랑과 서정석 용인시장이 동백IC, 레포츠 공원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있었다.
이 간담회에는 서 시장, 동백사랑, 담당 시 공무원 그리고 동백사랑의 요청으로 본지기자와 일간지 기자1명이 참석했다. 그러나 간담회를 시작한 서 시장은 “간담회 내용이 필요하면 보도자료를 보내주겠다”며 기자들에게 나가달라고 요청, 기자들은 쫓겨나 듯 간담회 자리를 나왔다고. 서 시장은 또 간담회가 끝난 뒤 공무원들에게 “기자들을 왜 들여 보내냐”며 크게 질책, 함께 있던 주민들이 어리둥절했다는 것. 이를 본 한 시민은 “다 아는 내용의 간담회에 왜 기자들을 내 보내느냐”며 이해 할 수 없다는 듯 “혹시 서 시장이 기자 기피증 있는 것 아니냐”며 쓴소리.

□ 용인경찰은 군인보다 못하다?
용인시는 지난 1일 국군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추석 전부터 “함께해요 대한 강군! 든든해요 3군 장병!”이라는 현수막을 용인지역 곳곳에 붙여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와는 대조적으로 지난 21일 제61회 경찰의 날을 축하하는 현수막은 그 어느 곳에서도 눈에 띄지 않았고, 서정석 용인시장은 기념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이에 경찰관계자와 시민들은 “서 시장이 육사 출신이라더니 국군의 날만 축하하고, 용인시와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는 일선 경찰에는 관심이 없는 모양”이라고 한마디.

□ 현직 의원보다 높은 예비역 장군 ?
지난 15일 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내 운동장에서는 서정석 용인시장과 지역구 시의원 등 지역인사와 출향인사,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모현면민 한마음 대축제’가 열렸다.
그러나 이날 행사는 개회식 축사 의전에 대한 뒷말이 무성했다는 후문. “이 자리에 참석한 김학옥 예비역 장군은 본인이 임관 때부터 존경해 온 인물”이라고 말한 서 시장의 축사 후 출향인사로 김 전 장군이 축사에 나선 것. 반면, 이 지역 현직 시의원들은 축사도 못하고 들러리로 전락하자 주민들이 술렁.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현재 모현에 살지도 않는 예비역 장군이 현역 시의원보다 모현지역에 더 중요한 인물이냐”고 일침.

□ 조의장, 이건 그냥 돌일 뿐인데
지난 18일 양지향교에서는 추계 석전대제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조성욱 용인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봉행식이 끝난 후 유림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등 행사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그러나 기념촬영 후 조 의장의 행동이 유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고. 이유는 조의장이 개인의 기념촬영을 위해 선택한 장소가 신도(神道), 이곳은 신과 임금만이 다닐 수 있는 길로 일반인의 출입을 금한 장소였다고.
어느 관광해설사가 조 의장에게 “그곳은 들어가면 안됩니다”라고 말을 하자 조의장은 “오늘은 전교가 허락해서 들어와도 괜찮다”며 “이건 그냥 돌일 뿐인데 뭐가 어떠냐?”고 말해 주위 사람을 당황하게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