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13.8℃
  • 맑음강릉 23.7℃
  • 맑음서울 16.7℃
  • 맑음대전 15.6℃
  • 맑음대구 15.8℃
  • 맑음울산 14.6℃
  • 맑음광주 16.6℃
  • 맑음부산 16.9℃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7.2℃
  • 맑음강화 13.5℃
  • 맑음보은 13.6℃
  • 맑음금산 13.4℃
  • 맑음강진군 11.8℃
  • 맑음경주시 12.3℃
  • 구름많음거제 13.0℃
기상청 제공

이러쿵저러쿵_650호

□ 소 잃고 외양간 고쳐
수지구 오세동 구청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10여명이 도시환경벤치마킹을 위한 선진지 견학을 이유로 지난 23일 동유럽으로 출국하자 비난의 소리가 끊이지 않고있다.
수지구청 신축 계획이 무산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았고 북핵으로 나라전체에 비상이 걸려 경기도가 고위 공무원들의 출국을 금지한 상황인지라 더욱 그러하다.
이에 용인시청 공보실은 서 시장과의 긴급 면담을 통해 11월 3일 열리는 ‘일본 사가지 국제교류를 위한 친선방문’에 참가키로 결정됐던 문화복지국장을 주저 앉혔다.
이와 관련 한 공무원은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꼴”이라고 일침.

□ 지 의원의 한(恨)
지난 27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는 선거법 위반혐의로 원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고 항소중인 김영린, 오준석 의원의 탄원서 서명을 위한 긴급회의가 열려.
그러나 회의 시작 채 10분이되기도 전에 고성이 오가며 파행으로 끝나 기자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사건의 발단은 지미연 의원이 탄원서 내용과 긴급회의 소집에 대해 목소리를 높인 것.
이에 김정식 운영위원장이 회의 배경을 설명하며 대응하자 지 의원과의 감정싸움으로 번져.
지 의원은 “지난 113회 임시회 시정질의에서 본인이 추가 질문할 때 모두 자리를 비운 이유가 무엇이냐”며 항의하자 다른 시의원들은 또다시 자리를 떴다고.
시의원들은 “지 의원이 지난 시정 질문에 맺힌 한이 많은 것 같다”며 한마디씩

□ 이름 값 못하는 ‘열린 시장실’
용인시는 지난 8월 시민을 직접 만나 민원을 해결하겠다는 명목으로 1층 민원실 40여㎡를 ‘열린 시장실’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 곳은 매주 화요일 그것도 3시간 정도만 민원인의 출입이 가능해 구설.
매주 화요일 행정타운 1층 열린 시장실은 민원들인의 방문으로 북적이지만 그 외에 요일에는 민원을 제기할 마땅한 방법이 없고 서 시장을 만나는 것 또한 “하늘에 별따기 만큼 어렵다”며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어 문제.
이에 한 시민은 “열린 시장실이 아니라 닫힌 시장실”이라며 “일주일에 한번 그것도 3시간 정도만 사용하는 열린 시장실이 이름값을 할 수 있겠냐”며 쓴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