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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_660호

□ 25:1이 아니라 265:1이라구요?
‘부동산 로또’로 불리며 전국민의 관심을 받았던 용인 흥덕지구 경남아너스빌 아파트 1순위 청약이 최고 265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마감됐다.
3자녀 이상 이거나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분양이 14: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고 용인지역 청약자 경쟁률이 97 : 1, 수도권 청약자 경쟁률이 265 : 1이었다.
흥덕지구 내 분양되는 아파트 가운데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한 유일한 아파트인 만큼 경쟁률이 치열할 것이라 예상은 했었지만 545가구 가운데 용인시민에게 30%를 우선공급된다는 것에 기대를 걸었던 청약자들은 엄청난 부동산 광풍에 그저 놀라울 뿐.
한 시민은 “최근 강화된 부동산 정책으로 평균 25:1의 평균 경쟁률을 보일것이라 해 5년동안 묶혀두었던 통장을 꺼내 청약을 들었는데 265:1이라는 결과에 황당할 뿐”이라며 쓴웃음.

□ 시도 29호선은 살인도로
1월 8일부터 12일까지 기흥구 마북동 교동마을을 지나는 시도29호선도로에서 5건의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고.
이 도로는 교통사고가 몇 년째 계속 되고 있는 상황으로 주민들은 시에 대응책을 강구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주민들은 2001년부터 2002년까지 확장 완공하겠다는 용인시의 약속 이후 세명의 시장이 바뀌었지만 5년이나 지난 지금까지 실질적인 착공조차 못하고 있어 문제라고 지적.
특히 도로의 정상부근은 도로 지형상 원심력으로 인한 사고를 유발할 수밖에 없다며 시 행정으로 도로의 확장 공사를 할 수 없다면 폐쇄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한 주민은 “시도29호선은 살인도로”라며 “계속 발생되고 있는 연속사고에 대해 자칭 세계최고 용인시는 책임을 져야한다”고 일침.

□ 배부른 용인시 공무원
지난 12일 불우이웃을 돕기기금 마련을 위해 무상으로 제공된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을 낮은 가격에 파는 아이디어를 실천한 공직자가 인사조치 됐다고.
공직자들에 따르면 이 공무원은 불우이웃 돕기를 위해 실제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가격보다 훨씬 낮은 한 장당 2500원을 제시했지만 공짜가 아니라는 불만을 표시한 일부 공무원들 때문에 징계 인사조치 됐다고.
이 같은 사실을 접한 시민들은 “작은 정성도 모을 줄 모르는 공직자들이 시민들에게 어떤 서비스 정신을 발휘 하겠느냐”며 “용인 공직자들이 배가 불렀다”며 일침.
한 공직자는 “일부 공직자로 인해 전체가 같은 취급을 받는 것 같아 아쉽기도 하지만 같은 공직자로서 부끄러운 현실”이라고 자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