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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_662호

□ 의회 수첩을 기다린 이유
그동안 매년 연초에 제작돼 배포된 의회 수첩을 기다려 온 이들이 많다고.
의회수첩은 매년 1월 초에 제작해 시의원들과 공직자를 비롯해 지역 내 각 기관단체에 일부 배포됐지만 올해는 1월 중순이 지나서야 소량 배포 돼 찾는 이들을 조급하게 만들었다고.
그러나 정작 사람들이 의회수첩을 찾은 이유는 실용성 보다는 법정으로 비화된 의장 탄핵사태 때문.
한 공직자는 “탄핵 사태가 법정 계류 중인 상황에서 의장직으로 누가 소개됐는지 궁금해 하고 있다”며 분위기를 소개.
이에 의회 관계자는 “매년 연초에 만들던 것을 안 만들 수도 없기에 소량만 만들어 배부했다”며 “법원 판결 결과에 따라 다시 제작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설명.

□ 땅값 오르니 사기꾼 ‘득실(?)’
정부의 신도시 계획 발표와 함께 처인구 모현이 유력한 후보지로 떠오르면서 땅 값이 오름세를 보이며 그 어느 때보다도 용인시의 부동산 시장이 시끄럽다.
그런데 용인의 부동산 시장이 시끄러운 이유는 또 다른 곳에도 있다고.
부동산 개발과 함께 땅 값이 하루가 멀다하고 오름세를 보이자 투자자들이 모이는 것과 동시에 부동산 사기꾼들도 용인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 이들의 수법은 시에서 발표한 개발 계획을 빙자해 땅 쪼개 팔기부터 매도위임장 등을 위조, 투자자들을 모으는 사기까지 그 방법도 다양. 실제 기흥구 공세동 일대의 한 회사가 소유한 노인복지시설 부지를 매각한다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기도. 이에 관계자들이 한 일간지에 “용인 공세동 노인복지주택부지 절대 매각하지 않음”이라는 광고를 게재하기에 이르렀다고.
이를 접한 기흥구의 부동산 관계자는 “뭐가 뛰니 덩달아 뭐도 뛴다”며 “투자 전 철저한 확인만이 사기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

□ 어디 무서워 딸 내보내겠어!
지난 25일 처인구 포곡읍 하천변에서 산책중이던 15세 중학생 A양이 납치된 후 성폭행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40대 남성이 저녁 6시반 경 산책하고 있는 A양을 차로 끌고가 자신의 집에서 두차례에 걸쳐 성폭행 한 후 집으로 돌려보낸 사건이다.
경찰은 A양의 진술에 따라 몽타주를 작성하고 범인 수색에 나섰으나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
이 소식을 접한 인근 주민들은 “그래도 살려 돌려보냈으니 다행이긴 하지만 이제 어린애 티를 벗은 중학생을 성폭행 했다니 이게 어찌 사람이 할 짓이냐”며 “범인이 가까운 곳에 있을지도 모른다 하니무서워 딸들을 내보내지도 못하겠다”며 한탄.
이에 한 여성은 “재범죄 확률도 높은 성폭행범들은 더 이상 세금낭비하지 말고 거세와 같은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