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13.5℃
  • 맑음강릉 23.9℃
  • 맑음서울 16.4℃
  • 맑음대전 14.9℃
  • 맑음대구 15.0℃
  • 맑음울산 14.8℃
  • 맑음광주 15.8℃
  • 맑음부산 17.1℃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6.5℃
  • 맑음강화 13.6℃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3.0℃
  • 맑음강진군 11.5℃
  • 맑음경주시 11.8℃
  • 맑음거제 12.5℃
기상청 제공

이러쿵저러쿵_664호

□ 뛰는 행정위에 나는 운전자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해 수지구와 기흥구에서는 불법주·정차가 심한 상가 주변에 무인단속카메라를 설치하고 시험운전에 들어갔다.
수지구는 상습위반 지역 13군데에 단속카메라를 설치했고 기흥구도 6군데에 설치를 완료 했다.
그런데 문제는 단속카메라의 시야. 어떻게 알았는지 불법 주·정차를 일삼는 운전자들은 단속카메라의 사각지대를 귀신처럼 알고 있다고.
단속 카메라 바로 밑에 차를 세워 둔 얌체 운전자, 번호판을 아예 가리고 볼일 다보는 운전자 등 그 수법도 다양.
이에 한 시민은 “뛰는 행정위에 나는 운전자가 있다”며 “단속카메라가 얼마 만큼 효과를 거둘지도 의문”이라고 쓴소리.

□ 문화원장, 누군지는 알고 찍어야
15일 치러지는 용인문화원장선거를 며칠여 앞두고 후보자로 나선 이인영 전 용인문화원장과 이종민 용인문화원부원장의 발걸음이 부쩍 바빠졌다.
이유인 즉, 문화원 선거관리규정에서 선관위의 승인없이는 어떠한 홍보물도 배포할 수 없도록 했기 때문.
이에 선거를 앞둔 후보자들은 자신의 출마배경과 공약 등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이 발품을 팔며 직접 대의원들을 만나는 것 뿐이라고.
투표에 참여하는 대의원이 60여명이라니 하루에 5~6명만 만나면 되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
이와 관련 한 시민은 “선거관리규정을 개정해 선거 공보물이나 후보자에 대한 자질을 검증할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누군지는 알고 찍어야 제대로 된 문화원장을 뽑을 것 아니냐”고 지적.

□ 열린우리당 동지들, 미운 정도 안 남았나?
지난 6일 열린우리당 우제창 국회의원(용인갑)은 김한길 전 원내대표 등 22명의 의원들과 함께 “국민을 위한 신당을 창당하겠다”며 집단 탈당했으나 지역 당원들은 반기지 않는 분위기라고.
특히 지난해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선거 과정에서 우 의원과 마찰을 빚은 바 있는 박세환 씨를 비롯한 일부 당원들은 “우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서 발표와 현수막 게재 등 강력히 반발.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정가는 “예전부터 좋지 않던 우리당내 당원들간의 관계도 더욱 악화되는 것 아니냐”며 “그동안 서로 미운 정도 들었을 텐데”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