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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_668호

□ 시정 질의 = 쪽지시험 ?
지난 9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는 3월 중 개최예정인 제118회 임시회 일정 등을 논의하기 위한 월례회의가 열렸다고.
이날 A 의원은 제118회 임시회에서 대 집행부 시정 질의를 실시하자고 제안.
그러나 참석 시의원들 대부분이 “시정 질의를 할 경우 집행부 측이 답변을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이유로 반대했다고.
이에 A 의원은 “학교 다닐 때 불시에 쪽지시험을 본적이 없느냐, 대답은 바로바로 나와야 하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결국 시정 질의는 오는 5월 중 열릴 예정인 정례회로 연기 됐다고.
한 시의원은 “이제는 집행부가 중간·기말고사외에 쪽지시험까지 봐야 할 때”라며 한마디.

□ 빙판길…누가 관리 하나
지난주 갑작스런 기후변화로 36년만에 가장 추운 ‘경칩’이었다고.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산발적으로 내린 기습폭설 때문에 차량들의 접촉사고도 적지 않았다.
지난 7일 소복히 쌓인 눈은 한겨울의 정취를 선사했을지는 모르겠지만, 다음날 아침 제설작업이 안된 죽전~동백간 도로는 그야말로 얼음 썰매장과 다를바 없었다고.
구불구불 오르락 내리락 한 길에서 하염없이 미끄러지는 앞차를 보며 운전자들은 노심초사.
이에 한 시민은 “시에서는 준공이 나지 않아 관리를 안하고 토지공사는 이미 다 지은 도로라고 책임을 미루니 도대체 누가 관리를 해야 하는 것”이냐며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이라고 쓴소리.

□ 노점상도 “가입비 40만원에 월세 7만원씩”
지난 6일 용인시 처인구 한 도로변에 인심 좋아 보이는 한 아저씨. 그는 풋풋한 웃음과 함께 토스트와 오뎅, 라면, 만두, 떡볶이 등을 판매하는 이동식 노점차량이 문을 열었다.
하지만 노점차량이 문을 연지 3일째 되는 날부터 그의 모습과 고소한 토스트 냄새가 사라졌다고.
한 시민에 따르면 이틀째 되는 날 ‘노점상연합회’라는 곳에서 노점차량을 방문, “이곳에서 장사를 할 생각이면 조합 가입비 40만원에 월 7만원씩 회비를 내고, 못하겠으면 장사를 하지 마라”고 권고(?)했다는 것.
이에 어느 시민은 “오뎅 팔아서 몇 푼이나 번다고 가입비를 40만원이나 내고 매달 회비를 7만원씩 내냐”고 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