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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_669호

□ 천국도 싫은 이유는 특정정치인 때문…
수지 시민연대는 지난15일 보도 자료를 통해 신분당선연장선 조기개통 추진위원회 발족을 위한 회의를 19일 수지구청에서 개최한다고 밝혀.
이 자료에 따르면 조기개통 추진위에는 서정석 용인시장과 한선교 국회의원 등 용인을 지역의 시·도의원들이 대부분 포함됐다고.
그러나 본지 확인결과 일부 의원의 경우 본인의 의사를 확인하지도 않은 채 추진위원 명단에 올려 졌다고.
시민연대 측이 동의 여부를 확인 한 적이 없다는 A 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수지주민들의 염원인 신분당선 연장선 조기착공에는 당연히 찬성하나, 특정 정치인과 함께 활동하는 것은 그곳이 천국이라 해도 싫다”고 불만의 심정을 토로.

□ ‘공무원 퇴출제’는 시대적 흐름(?)
울산에서 시작돼 서울시에서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공무원 퇴출제’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용인시도 실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공직사회 내로부터 제기되고 있다고.
시 공직자 중 실무를 가장 많이 담당하는 7~8급 공직자들로부터 일 안하는 상사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고.
그러나 시 측은 지난 2005년 3개 구청 개청 당시 실시된 대폭의 인사이동과 공무원 규모 등을 이유로 들며 “현재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혀.
이에 한 공직자는 “공무원 퇴출제는 이제 트렌드”라며 “시대적 흐름은 빗겨나갈 수 없는 것”이라고 한마디.

□ 동백에서 서울로, 목숨 건 출근
용인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은 신도시 동백지구.
그러나 동백에서 서울로 오고 가는 광역버스의 수는 7대 뿐. 상황이 이렇다보니 출근 길 버스는 콩나물시루를 방불케 한다고. 또한 고속도로에선 버스 입석 자체가 법에 어긋나 사고 시 보험의 혜택도 받을 수 없어 안전도 보장 못하는 상태.
그러나 광역버스를 더 늘릴 수가 없어 문제. 서울시가 경기권의 버스가 늘 경우 서울시의 교통 혼잡이 더욱 가속화 된다고 이를 거부하고 있다고.
이에 한 시민은 “터지기 직전인 버스를 타고 고속도로에 들어서면 목숨을 내 놓고 서울로 향하는 것 같다”며 “서울시에서 광역버스 수를 늘리지 못하게 하려면 입석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에게 사고 시 보험혜택이라도 받을 수 있게 법이라도 바꿔 달라”고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