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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_677호

□ 도대체 누구를 말하는 거야
지난 11일 처인구 오성 프라자에서 열린 ‘용인예총 제3·4대 회장 이·취임식’ 도중 홍영기 전 예총회장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홍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배은망덕한 사람들이 판을 치는 세상”이라는 말을 했다고.
홍 전 회장은 이날 행사뿐만 아니라 최근 지인들과의 사석에서도 이 같은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발언의 대상자가 누구냐”를 두고 지역정가가 술렁.
지역정객들은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노선이 다른 사람들에 대한 감정을 표현한 것 아니냐”며 조심스레 대상자를 예측하고 있다고.
그러나 홍 전 회장의 한 측근은 “꼭 정치인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궁금증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고.

□ 금강산도 식후경?
지난 9일 용인시 수지구의 죽전야외음악당에서는 제35회 어버이날을 맞아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수지지역의 어르신들과 지역 인사들 1500여명이 참석했다고. 그런데 행사장을 찾은 내빈들의 축사가 길게 이어져 문제.
11시부터 시작된 행사에는 주기돈 대한노인회수지구지회장의 기념사에 이어 서정석 용인시장의 축사가 뒤를 이었다. 서 시장의 축사가 끝난 시간은 11시 20분 경, 그 뒤로 조성욱 시의회 의장이 축하를 하려고 단상에 오르자 행사장의 가장 앞에 앉아 있던 100여명의 어르신들이 자리에서 일어나기 시작.
이에 사회자가 금방 끝나니 자리에 앉아 달라고 부탁했지만 어르신들 “시려, 난 밥 먹으러 갈텨여~. 이런게 하루이틀인가…”

□ 천국과 지옥은 종이 한장 차이
시 조직개편에 따른 1국 신설에 따라 서기관 진급을 기대하고 있는 사무관들의 희망이 불안으로 바뀌고 있다고.
이유인 즉 서기관 승진을 위해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던 3~4명의 사무관들이 최근 공직사회 내부에서 나돌고 있는 상급기관인 경기도와의 인사교류 설 때문.
상황이 이렇게 되자 해당 사무관들은 오히려 교류 대상에서 제외되기 위해 눈치를 보는 분위기라고.
시 공직자들은 “승진을 위해 애쓰던 노력이 한순간에 전출되지 않기 위한 노력으로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희망과 불안도 종이 한 장 차이인 것이 확실한 셈”이라며 한마디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