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25.5℃
  • 맑음강릉 20.4℃
  • 맑음서울 26.4℃
  • 맑음대전 27.3℃
  • 맑음대구 28.8℃
  • 맑음울산 26.3℃
  • 맑음광주 28.6℃
  • 맑음부산 23.8℃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1.8℃
  • 맑음강화 23.7℃
  • 맑음보은 26.6℃
  • 맑음금산 27.1℃
  • 맑음강진군 28.8℃
  • 맑음경주시 29.9℃
  • 맑음거제 28.2℃
기상청 제공

이러쿵저러쿵_682호

□ 사람수=관심의 증거?
지난 18일 문화복지행정타운 에이스홀에서 제3회 팔당정책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기도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용인 동부권 개발이 팔당상수원 보존과 직결되서인지 1000여명의 시민이 자리를 가득 메웠는데.
김문수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열린 팔당 정책포럼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참석한 적은 없다”면서 “용인시민이 얼마나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확실히 느낄수 있었다”고 칭찬.
그러나 실제 이날 포럼에는 시청 공무원들과 사회단체 회원들이 반이상 차지하고 있어 눈살.
이에 한 어르신 “무슨 행사때마다 기관장 체면이나 유지하고 세나 과시하기 위해 사람을 불러모으는 구태가 아직도 남아있느냐”며 “머릿수가 관심의 척도로 판단될 때는 지난 것 같다”고 일침.

□ 자원봉사센터장이 뭐하던 사람이야?
지난 14일 새로이 임명된 용인시자원봉사센터장의 자격이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고.
자원봉사센터 뿐 아니라 시 조차 새로 임명된 센터장의 경력 사안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문제. 그러나 시측은 “경력 사안 공개는 개인 정보라 공개할 수 없다”고 일축, 해명 아닌 해명을 하고 있다.
실제 자원봉사센터장 임명과 관련 시 홈페이지에 공개된 내용은 ‘자원봉사 업무·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5월 공개모집에 임용됐다’는 것 뿐. 자격과 관련한 경력 사안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에 한 시민은 “시에서 공개를 꺼려하는 이유에는 분명 임용 과정이 투명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시민들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직책인 만큼 임용에 대한 감사청구도 불사할 수 있는 일”이라고 일침.

□ 과연 누구를 말하는 건지...
수해골프 파문으로 지난 1년여 간 당원권이 정지됐던 홍영기 한나라당 용인갑 운영위원장이 지난 14일 중앙당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전격 복권됐다고.
그동안 외부활동이나 지역정가 현안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 온 홍 위원장이 공식 활동을 재개하며 특정 정치인을 지칭하는 발언을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데.
홍 위원장은 지난 2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역현안과 관련 “누구에게나 주어진 직위에 따라 해야 할 일이 있고 그 역할을 침해당해선 안된다”며 “수렴청정하려는 세력이 있다”고 말해.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지역 정객들은 “(그 세력은)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인물”이라며 “그보다 홍 위원장이 연일 지역정객들에 대한 비판적 발언의 수위를 높이는 속내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한마디 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