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25.5℃
  • 맑음강릉 20.4℃
  • 맑음서울 26.4℃
  • 맑음대전 27.3℃
  • 맑음대구 28.8℃
  • 맑음울산 26.3℃
  • 맑음광주 28.6℃
  • 맑음부산 23.8℃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1.8℃
  • 맑음강화 23.7℃
  • 맑음보은 26.6℃
  • 맑음금산 27.1℃
  • 맑음강진군 28.8℃
  • 맑음경주시 29.9℃
  • 맑음거제 28.2℃
기상청 제공

이러쿵 저러쿵 688호

□ 한선교 의원 대선출마 ‘괴 편지’ 나돌아

4명의 한나라당 대선 예비후보와 10여명이 넘는 범여권 인사들이 대선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한나라당 H국회의원의 지역구인 수지구에 H의원의 대선 출마를 종용하는 ‘괴 편지’가 나돌아.

불특정 다수에게 뿌려진 괴 편지의 주 요지는 누구든 편지를 받은 사람은 H 의원 사무실로 연락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면 선거운동 해 주겠다”고 말해 달라는 것.

또 자신이 속한 단체나 모임 대표들에게도 이 같은 내용을 설명하고 동참하게 유도해 달라는 내용으로 H의원의 국회 사무실 전화번호와 팩스번호까지 적혀 있다고.

이를 받아본 시민들은 “편지를 쓴 인물과 의도가 의심스럽다”며 “누군가 고의적으로 이 같은 내용의 편지를 만든것 같다”고 한마디씩.


□ 날씨나 지역정가나 궂은 것은 매한가지

지난 10일 용인시 씨름경기장에서 열린 ‘2007 용인시장배 씨름왕 선발대회’ 개회식에서 시의회 이상철 부의장이 중앙과 지역정가를 날카롭게 지적하는 축사로 눈길.
이날 세찬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축사에 나선 이 부의장은 며칠간 집중호우가 반복된 궂은 날씨와 지역정가를 비교하며 “요즘 날씨나 정치나 어지럽기 짝이 없다”며 운을 뗐다고.

이어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정치인들이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해 경기에 임해 달라”며 네거티브와 흠집 내기로 일관되는 중앙 정치권의 한나라당 경선과 범여권 통합, 한나라당 특정 경선후보에 대한 탈·불법 선거운동 의혹 등으로 시끄러운 지역정가에 일침.

이에 참석한 시민들은 “속 시원한 한마디였다”는 반응을 보이며 “중앙이나 지역이나 정치인들이 작은 것부터 실천해 줘야 양민들이 속 편해질 수 있는 것”이라고 호응.


□ 용인정가를 잠재울 수 있는 방법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과 범여권 통합 등으로 인해 지역정가 또한 조용할 날이 없다고.

특히 대선이 가까워지며 지역 정객들의 줄서기와 이전투구 양상이 더욱 가속화 돼 시민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만들고 있다고.

상황이 이렇게 되자 시민들은 저마다 갈등과 반목 등으로 얼룩진 지역의 평안을 찾기 위한 나름의 방안을 표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고.

지난 8일 만난 지역의 한 시민은 “용인이 평안해 지기위해서는 한나라당 경선에서 박근혜 후보가 이기고, 대선에서는 범여권 주자에 패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

주위에서 이를 접한 시민들은 “간단하면서도 명확한 해답”이라고 호응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