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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 저러쿵 690호

□ 대세는 5번 손학규(?)

지난19일 처인, 기흥, 수지 등 각 구청에서 치러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투표소 입구에는 ‘투표 후 출구조사에 응하지 말아 달라’는 내용의 안내문이 부착 돼 눈길.

선거운동 막판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 진영 모두 승리를 장담하는 등 과열양상을 보이며 지역의 선거인들도 양분된 모습을 보여 왔는데…

때문에 당원을 대상으로 한 경선인 만큼 대부분 서로 지인들인 선거인들도 투표 후 저마다 누구를 찍었는지 궁금해 하는 눈치.

하지만 과열됐던 선거운동 탓에 서로 기표한 후보에 대한 언급은 자제하는 분위기였다고.

몇몇 성격 급한 선거인들은 투표를 마치고 나와 서로 어느 후보가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 놓으며 상대방이 기표한 후보를 물어봤으나 대부분 “찍을 사람이 없어 5번 손학규 후보를 찍었다”고 대답.

이에 한 선거인은 “손 전 지사가 탈당하지 않고 남아있었다면 대권은 따 놓은 당상일 것”이라며 한마디.

□ 단대 이전 … 호재(?), 악재(?)

단국대학교 ‘죽전시대’가 오는 9월 개막된다고 한다. 대규모 종합대학의 이전으로 지역경제에는 물론 대학의 문화적, 학문적 인프라에 의한 순기능에 대한 기대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단국대 중심의 갑작스런 교통행정 등이 그동안 이 지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던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고.

특히 하루 1만 5000여명의 유동인구가 예상됨에도 근본적인 교통대책은 마련되지 않는 실정이라고.

시민들은 “죽전~동백 간 도로의 나들목이나, 죽전대로에서 진입하는 도로의 경우 대책이 시급하다”며 “대중교통 수단을 늘리는 것 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

이에 한 시민은 “지역발전도 좋지만 교통상황을 생각해 보면 백화점 및 대형마트의 입점과 대학교 이전 등을 곱게만 바라볼 수 없는 노릇”이라고 한마디.

□ ‘이웃사촌’은 옛 말(?)

처인구 양지면 모 마을의 공동자산을 관리하고 있던 총무가 통장에서 2억원을 인출해 잠적,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하지만 마을 주민들 간 갈등이 더 문제라는데. 일부주민들은 총무가 농협에서 돈을 인출해 간 것에 의구심을 표명하며 다른 주민들의 공모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 것.

이에 농협 관계자는 “통장은 인출한 사람명의로 개설 됐으며 인출 당시 농협에 인감증명을 첨부, 제출 인출하였기 때문에 절차와 처리기준에 하자가 없다” 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은 “믿을수 없다”며 금감원에 감사를 신청. ‘이웃사촌’이란 말을 무색하게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