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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_695호

□ 오·총, 몸은 한 곳에…마음은 ?
지난 2일 서정석시장과 이상철 의장 직무대행, 우제창 국회의원이 환경부를 방문해 오염총량제 문제에 대한 시 입장 전달과 목표수질 제고를 건의 했다고.
하지만 이날 참석한 정치인들은 동부권 발전 및 시 균형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오·총 문제에 대해 서로 겉도는 분위기.
이날 환경부에 앞서 재경부를 방문한 자리에 이 직무대행은 참석조차 않았으며 서 시장도 우 의원과 많은 견해차를 보였다고.
또 환경부 차관 면담 뒤에도 서로에게 깊은 골이 있음을 시사,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한 언론인 관계자는 “함께 방문해 시의 입장을 전달하려는 의도는 좋았지만 결국 몸만 같이했지 서로 다른 생각들을 하는 것 같았다”며 “기왕 셋이 함께 모인자리 잠시 정치적 문제는 뒤로하고 뭉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한마디.

□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
지난 4일 서정석 용인시장이 도의원 조찬간담회를 갖고 시 현안사업과 도비지원사업에 대해 도의원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신재춘 경기도의원이 서시장과 시 집행부를 상대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도의원 대상 시정현안 보고회에 대해 쓴 소리 한마디 한 것이 세간의 화제.
이날 신의원은 경전철 도비 지원과 관련 “용인시가 하다하다 안되니까 이제야 도의원을 찾느냐”며 “앞으로 도의원들이 시의 주요사업들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유기적인 연계가 필요한 만큼 수시로 의사전달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
이에 한 시의원은 “서 시장은 수시로 도의원들을 찾아 협조를 구하던 전임 시장들에 비해 정치적 수단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일침.

□ 용인 정치인 생사여탈권은 안성시에 (?)
지난 2일 행정타운 앞 광장에서 열린 이동면 장례문화센터 반대를 위한 어비리 주민들의 집회에 시·도 의원들이 참석했다가 때 아닌 봉변(?)을 당했다고.
이날 집회에는 장례문화센터 반대추진위원회원과 어비리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시·도의원들이 집회 중인 주민들을 격려하고 고충을 듣기위해 집회현장을 방문하자 지역주민들은 반기는 분위기.
하지만 갑자기 한 남성이 나서 이들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함께 “한나라당 정치인들은 물러가라”며 이들 정치인들의 퇴진을 요구했다고.
돌발적인 상황을 당한 정객들은 지역주민이라는 생각에 별다른 대응 없이 물러났지만 후에 파악한 결과 안성면 난실리 주민.
시·도의원들은 “용인의 문제에 대해 안성 주민들이 앞에 나서 반대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앞으로 이동면 장례문화센터 문제에 대한 입장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