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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_702호

□ 고래싸움에 새우등만 …
용인시 측이 그동안 시의회에서 부결된 안건들을 연속적으로 재상정 가결시킴에 따라 시와 시의회 간의 파워게임 논란이 이는 가운데 26일 개회되는 제124회 2차 정례회에도 지난 120회 임시회 당시 부결된 안건이 다시 올라와 구설.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임시회 당시 부결된 기흥구 동백지구의 공공용지 매입 안이 5개월여 만에 다시 상정됐다고.
시 측은 “부결당시 지적사항을 보완했다”며 가결을 주장하지만 시의원들은 “시의회를 무시한 밀어붙이기식 행정”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난항을 예고.
시의원들은 시민예식장, 시정홍보 전광판 등 그동안 시 측이 무조건적으로 상정, 시의회 표 대결로 몰아 가결시킨 안건들을 되새기며 “이번만큼은 절대 그냥 넘어갈 수 없다”는 분위기.
상황이 이렇게 되자 시 집행부와 시의회 사이에서 공직자들만 전전긍긍.
A 의원은 “일선 공직자들만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이라며 “하지만 이번만큼은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한마디.

□ 남 탓만 하지 말고 내 탓 먼저
용인문화원이 포은문화재의 정산처리 지연과 신임이사 취임일자 등기문제 등으로 시끄럽다고.
용인문화원은 지난 21일 기자간담회에서 14대 신임이사를 3월20일 선출했으면서도 4월 15일에 취임한 것으로 법인등기부에 기재해 정관규정을 위반했으며 지난 5월 개최된 포은문화재 행사보조금 정산이 세금계산서 누락으로 지난 20일에나 정산처리 되는 등 많은 문제점들이 드러났다고.
이에 한 시민은 “용인문화원 합창단이 계속 좋은 성적으로 용인문화원의 위상을 올리고 있는데 정작 용인문화원은 발전 없이 제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문화행사의 예산부족도 문제지만 예산탓만하기 전에 문화원 내부문제부터 시급히 처리해 하루빨리 위상을 회복해야 할 것”이라고 한마디.

□ 용인외고 30억 지원이, 교육 양극화 부른다?
지난 13일부터 청와대 인근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1인 노숙농성을 시작한 정진화 전교조 위원장이 김포외고 사건은 교육양극화가 불러온 결과라고 단언하고 나섰다.
정 위원장은 “김포외고 입시비리는 항간에 떠돌던 이야기들이 떠오른 것에 불과하며 입시학원이 학교에 향응을 제공하고 자기 학원에서 만든 예상문제를 외고에 문제로 써달라고 제공하는 경우가 실제 현장에서는 비일비재”하다고 주장. 이와 함께 김포외고의 경우는 교육 양극화가 불러 온 결과라고 단언하고 나섰다는데.
그는 지방자치단체가 입시명문고를 키우기 위해 외국어고 등 특목고에만 예산을 지원하는 것이 교육양극화를 부추기고 있다는 주장을 펴 용인시도 긴장하고 있다고.
정 위원장은 30억원을 용인외고에 지원한 용인시의 경우도 “다른 학교에 지원 될 지원금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며 “교육 양극화를 조장하는 일”이라고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