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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_705호

□ 정말 찍을 사람이 없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인 정책과 인품으로 차기 대통령을 투표해야 할 젊은이들이 제17대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 왔는데도 누굴 찍을지 고민하고 있다는데.
투표를 앞두고 고민중인 한 청년은 “감동도 없고 정책도 없고 인물도 없는 이런 대선으로 나라를 이끌어갈 대통령을 뽑는다는 게 걱정스럽다”며 “누구는 정직해 보이지 않고 누구는 믿음직스럽지 못하고 황당하지 못해 어이없는 후보까지, 뽑고 싶은 사람은 없고 싫은 사람만 많다”며 쓴소리.
또 다른 시민은 “지금까지 내가 투표한 사람이 한 번도 당선되지 못했다”며 “차라리 싫은 후보에게 투표하는 게 나을 거 같다”며 한마디.

□ 동부권 여성회관 이용객은 3만 유림동민 ?
지난 11일 행정타운 브리핑룸에서는 열린 수지구청 신축 예산 삭감에 대해 반발하는 수지지역 출신 시의원들의 성명서 발표장.
이날 시의원들은 지난 6일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수지구청 신축 안이 포함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부결한 것에 대해 “편파행정”이라며 “(구청신축)을 끝까지 추진할 것”을 선포.
성명서 내용에 따르면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30만 수지구민의 염원인 수지구청사는 부결시키고 3만 유림동민이 이용할 동부권 여성회관은 가결시켰다고 주장.
하지만 유림동에 건립될 동부권 여성회관은 수지구 풍덕천동에 위치한 용인시 여성회관과 같이 동부권 여성들을 위한 공간이라고.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수지에 있는 여성회관은 풍덕천동민 여성회관이냐”며 “수지지역 시의원들이 말도 안 되는 억지 논리를 펼치고 있다”고 비난.

□ 동·서로 나뉜 시의원 이래도 됩니까?
용인시 동·서의원들이 수지구청사 신축 문제를 놓고 지역구에 따라 견해 차이를 보이며 갈등을 빚고 있다고.
그러나 문제는 단순 견해차를 보이고 있는 시의원들간의 균열 뿐 아니라 이로 인해 동·서 주민들까지 나뉘어 갈등을 빚고 있어 문제.
수지시민연대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연일 동·서 시의원들의 의견을 옹호하거나 반대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어 시의원들이 동·서 주민 균열을 조장한 듯 비춰지고 있다고.
이에 한 시민은 홈페이지 댓글을 통해 “시민들 조차 동·서로 나뉘는 말들을 자제해야 한다”며 “정말 필요한 시책 이라면 우선순위에 따라 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검토해야 한다”고 한마디.
또한 지역 정계의 한 관계자는 “동네일만 봐주는 의원이 아니라 용인시 전체를 볼 수 있는 시의원들이 되어야 한다”며 “특히 시민들이 아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한치 앞만 보는 의원들은 각성해야 한다”고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