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17대 국회의원은 이동면…, 18대는(?)
4.9 총선 한나라당과 대통합 민주당 처인구 후보가 모두 이동면 출신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
처인구의 경우 지난 2000년 16대 남궁석 국회의원 이후 현 우제창 국회의원 등 줄 곳 이동면 출신이 국회의원에 당선돼 왔다고.
특히 이번 총선 한나라당 후보도 이동면 출신인 것으로 알려지자 지역에서는 “두 명의 유력정당 후보가 같은 지역 출신인 만큼 확률이 높아지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일부 정객들은 “국회에 진출 하려면 이동면 출생을 먼저 땄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농담도.
그러나 정작 이동면 주민들은 고향 출신 국회의원에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고.
한 주민은 전·현직 국회의원과 후보를 거론하며 “고향출신 일지는 몰라도 내 고장 주민은 아닌 사람들”이라며 한마디.

□ 설득이 불가하다면 본보기를 보여줘야
용인시가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에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274억 원을 들여 시립스포츠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이번에 건립될 시립스포츠센터는 쓰레기 소각장과 매립장이 위치한 금어리 일대 주민들을 위한 생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인근 주민들에게는 다른 시민들보다 크게 저렴한 비용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이에 한 시민은 “혐오시설 덕분에 지역주민들이 겪는 피해야 말로 할 수 없겠지만 그나마 이런 생활지원 사업이 있어 다행”이라며 “내 지역에 혐오시설을 무조건 안된다는 님비주의를 없애기 위해서라도 더 많은 해택을 줘 시민들의 의식을 변화시키는 행정의 유연함이 있어야 한다”고 한마디.

□ 매년 이어지는 사고인데```
최근 용인대 신입생 강장호군 사망사고와 경희대 폭력적인 신입생 예절교육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자 체육계 교수·교사·학부모로 구성된 체육시민연대가 이들 대학을 찾아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고.
이 단체는 특히 용인대의 경우 강 군 사망에 대한 공개 사과, 대학 자체의 철저한 진상 조사와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수립 등을 강하게 요구, 이가 오는 11일까지 시행되지 않을 시 용인대 총장과 무도대학장 등을 수원지검에 고발하고, 경희대 또한 절차를 거쳐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을 천명.
이에 대해 용인대측은 “우리도 이번 일에 분노를 느끼고 있고 이런 사태가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체육시민단체에 전달. 이에 애해 일부 네티즌들은 용인대의 ‘군기잡는 문화’는 고질병이었다며 “그럼에도 모르쇠로 악습을 눈감아왔다”고 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