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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_722호

□ 시 추진사업 예산계획은?
지난 18일 개회된 용인시의회 제127회 임시회에 상정된 2008년 제1차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따른 예산 수반이 논란.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에 상정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동백지구 공공용지 매입 및 청사건립, 용인영어마을 조성 등 총 2700억 여원의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고.
시의원들에 따르면 레포츠 공원조성사업, 기흥호수공원 조성, 수지구청사 건립 등 올 하반기부터 집행돼야 하는 예산이 이미 1조원을 넘어 섰다고. 하지만 현재 용인시의 가용예산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
이에 따라 시의원들은 “본예산 이외에 다가올 추경부터 들어가야 할 예산이 1조원을 넘는 상황에서 3000억여 원의 공유재산관리계획을 만들 수 있는 행정이 가능한 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한마디씩.
이에 한 시의원은 “시의회 심의에서 부결될 것을 계산하고 의도적으로 상정한 것 아니냐”며 뼈있는 한마디.

□ 각박해진 세상 탓에 아이들의 등굣길만 위험
용인 흥덕지구에 신설될 예정이었던 초등학교 부지 중 1개교의 설립이 무기한 보류돼 입주예정자들이 반발을 하고 있다고.
아파트가 내년 5월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지만 교육청이 교육재정과 학생수 부족으로 초등학교의 설립 계획을 보류하자 입주와 동시에 개교를 기다렸던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 한 것.
주민들은 “분양받을 당시 주민들이 인근에 학교가 있다는 말을 듣고 분양을 결정한 경우가 많다”며 “아이들을 1km나 떨어진 학교로 보 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이에 한 주민은 “예전에는 이른 새벽부터 50리길을 걸어서 학교에 갔다고 하는데 이제는 1km도 먼 길이 됐다”며 “세상이 자기 집 엘리베이터도 무서워 타기 힘들 정도로 각박해진 탓”이라며 한마디.

□ 임시 주차장 그러나 안전은 보장 못합니다?
경안천 자연형 하천정화 사업공사, 용인중앙공원 조성공사 등 요즘 용인시 동부권은 터미널을 중심으로 전후 사방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공사차량 출입으로 인한 소음이나 먼지 등의 발생 뿐 아니라 주차장 부족 현상이 두드러져 시민들의 불만을 자아내고 있다는데. 이에 시에서는 경안천 자연형 하천정화 사업공사의 경우, 공사를 시작하면서 하천변 둔치 주차장을 철거한 이후 주차장이 부족하다는 지역 주민 민원이 쇄도하자 오는 8월까지 비포장 상태로 임시 주차장을 임시 개통했다는데.
그러나 주차장 임시 개통을 알리는 표지판의 문구가 문제. 임시개통을 알리는 표지판에는 “용인시민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줄이고자 2008년 3월~2008년 10월까지 임시 개통하고자 합니다. 민원요청으로 임시 주차장을 개방하오니...사용 중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겠습니다.” 라고 명시되어 있다는 데.
이에 대해 한 시민은 “공사로 인해 주차장은 턱 없이 부족하고 그나마 개방된 임시 주차장의 안전은 보장 못한다고 명시한 것은 임시 주차장에 차를 세우든 말든 상관없다는 식”이라고 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