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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 저러쿵_730호

□ 20명을 위한 주민센터?
주민들의 반발로 사직해 공석이 된 마을 이장선출에 대해 해당지역 자치센터 측의 이중적 잣대가 논란이 되고 있다고.
처인구 A 자치센터에 따르면 이 지역 주민들은 이달 초 마을 주민 전체회의를 열고 공석이 된 이장을 선출해 자치센터 측에 선출결과에 따라 이장을 선임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하지만 자치센터 측은 전 이장 측 인사 20여명이 불참했다는 이유로 주민들의 요구를 묵살.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5월, 이 자치센터는 전 이장의 사직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의견에 “주민들의 의견이 이장 사직의 이유가 될 수 없다”며 수차례에 거쳐 거절한 바 있다고.
자치센터 측은 이장 선출과 관련한 언론사의 취재에 대해 “이 지역 일이니 자치센터에 맡겨 달라”며 고압적인 자세를 보이기도.
상황이 이렇게 되자 주민들은 “사직요구와 재 선출 요구 모두 특정 주민들의 의견만을 존중해 온 것”이라며 “20명을 위한 주민센터로 전락했다”고 한마디 씩.

□ 기흥구 이동 CCTV, 상인들은 못살겠다
안그래도 복잡한 신갈. 기흥구의 이동CCTV 주차 단속이 상인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는데.
문제는 오산천의 정비로 인해 개천 주차장까지 없어진 가운데 이를 대처할만한 주차장 확보가 안 된 상태에서 영업집이 많은 신갈동사무소가 위치하고 있는 구도로 골목까지 이동CCTV로 단속해.
차 세울 곳이 없어 상인들뿐 아니라 영업하는 사람들까지 손해를 보는 경우도 생기고 있어 결국 생존권을 요구하며 기흥구에 대안제시를 요구.
신갈오거리의 A씨는 “아쉬운 사람이 돈내기 싫으면 알아서 피하라는 식”이라며 “단속하기 전에 주민들에게 대안을 먼저 제시해야 맞는 것 아니냐”며 한탄.

□ 동부권 개발되면 아파트건설 세계최고가 될까?
용인지역 아파트 평균 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조사돼 화제. 지난 17일 한 부동산정보업체가 전국 601만129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평균 면적을 조사한 결과 지방자치단체 중 용인시가 평균 123.4㎡로 가장 넓게 나타났다고.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122.9㎡, 용산구 121.7㎡, 대구 중구 121.5㎡ 등으로 이른바 부자동네 중 용인지역 아파트가 최고라는 것. 하지만 이 같은 결과는 서부지역으로 편중된 용인지역 내 아파트 현황과 비교분석해 보면 지역 간 격차가 심하다는 반증으로 보이기도.
동부권 주민들은 “수지, 죽전, 동백 등 용인이 아파트분야에서 국내최고가 된 것 같다”며 “이런 기쁜(?)소식들이 백암, 원삼, 모현 등 농촌지역 주민들에게도 공감이가는 소식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일침. 이에 한 주민은 “동부권 개발로 아파트가 들어서면 (아파트 부분) 세계최고도 가능해 질 수 있을 것”이라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