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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호_이러쿵저러쿵

□ 좌익, 우익 이념 논쟁으로 물든 6.25 기념식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로 연일 촛불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25일 문예회관에서 열린 제58주년 6.25기념식에서 향군보와 ‘촛불, 뒤에 가려진 음모’라는 전단지가 배부됐다고.
전단지에는 ‘촛불집회 최종목표는 이명박 정권타도다’라는 내용과 ‘소멸해 가는 광우병’에 대해 설명한 내용이 실려 있었다고.
특히 이날 황신철 재향군인회장 기념사를 하면서 ‘친북좌파’란 단어를 수차례 사용하는가 하면 박준선 국회의원도 “나라의 울타리를 튼튼하게 하자고 하는 사람들에게 보수니 수구꼴통이니 하는 것을 용서하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이에 한 언론인 관계자는 “이번 기념식의 의미가 한국전쟁에서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자는 것인지 좌익이니 우익이니 이념전쟁을 하자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기념식에 참석한 학생들이 뭘 보고 배우라는 건지 모르겠다”며 한마디.


□ 미분양 아파트 떳다방이 해결(?)
S종합건설의 시행사인 업체가 미분양 해소를 위해 다량의 로얄층을 선착순 분양하지 않고 떳따방에 넘겨 결국 경찰에 적발.
이 업체는 용인시 하갈동의 신축 아파트 분양이 미달되자 미분양분 56가구를 선착순 분양하지 않고 분양계약금을 받아 떳다방에 넘겨. 이 회사 대표는 결국 불법 공급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는데.
시행사 대표가 직접 나서 떳따방에 다량으로 불법 양도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얼어붙은 아파트 분양 시장을 대변.
그러나 이에 대해 시행사측은 “관례적으로 대부분 건설사들이 사용하는 미분양해소방법인 만큼 법정에서 정확히 진술할 예정”이라고 말해 부동산 거품을 조장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기도.


□ 원칙 … 그때 그때 달라요
제5대 용인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와 관련, 일부 의원들이 절차를 무시하고 의장에게 ‘의장 출마자들의 정견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을 요구해 구설.
시의회에 따르면 의회 운영에 관련한 사항은 의회 운영위원회를 통해 의장에게 보고해야 하지만 특정 시의원을 주축으로 한 이들은 이 같은 절차 없이 의장에게 직접 서명한 문서를 전달했다고.
결국 시의회 측은 의장단 회의를 통해 “절차를 무시한 정견발표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그러나 이들 중 일부 의원들은 의장단 회의 결과에 반발, 휴대폰 문자메세지 등을 통해 정견발표를 강행해야 한다는 내용을 발송하기도. 한 의원은 “특히 정견발표를 강하게 주장하는 특정의원은 의회운영과 관련된 작은 일 하나까지도 운영위원회 회의 없이 결정된 것은 따를 수 없다며 반발하던 인물”이라며 “이 의원의 원칙론도 그때그때 다른 것이냐”며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