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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_732호

□ 뉴스메이커 J 의원.
제5대 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다음날인 지난 3일 오후 6시 경, J 시의원이 의회 청사 2층 로비에서 만취 상태로 직원들에게 소리를 지르는 등 추태를 부린 것으로 알려져 구설.
목격자에 따르면 이날 J 의원은 의원들의 집무실 이전 등으로 일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시의원들에게 직접 옮기게 하라, 왜 직원들이 짐을 나르느냐”며 직원들을 모두 모이게 한 뒤 “퇴근하라”며 소리를 질렸다고.
하지만 정작 직원들은 본인들을 위하는 듯한 J의원의 이 같은 모습에 어리둥절.
이유인 즉, J 의원은 전 날 늦은 밤 시간까지 진행된 의장단 선거 당시 “왜 직원들이 시의원들 저녁식사를 준비하지 않느냐”며 의회 사무국장과 언쟁을 벌이기도 했기 때문.
결국 J 의원 추태는 P 시의원의 중재로 마무리 됐다고.
이를 본 한 시의원은 “J의원의 추태가 의장단 선거 때문인지 전날 다툰 의회사무국장과의 감정 때문인지 알 수 없지만 뉴스 메이커임은 분명하다”며 한마디.

□ 언론인 懇談會, 看談會??
지난 달 30일 서정석 시장이 취임2주년을 맞아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간담회는 그동안의 시정 성과, 앞으로의 비전 등 서 시장의 브리핑으로 순조롭게 시작됐지만 브리핑이 점점 길어져 무려 45분 동안 혼자 연설을 펼쳤다고.
결국 계획된 한 시간 중 15분 남기고 기자들의 질의답변시간이 돌아왔지만 잠시 동안 아무도 질문하는 사람이 없어 서시장이 직접 기자를 호명해가면서 질문을 유도 했다고.
이에 한 언론관계자는 “간담회(懇談會)가 서로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인줄 알고 있다”며 “이날 간담회는 정성간(懇)자를 쓴 간담회(懇談會)가 아니라 서로 얼굴만 보고 마는 볼간(看)자를 쓴 간담회(看談會)가 더 어울렸다”며 한마디.

□ 고유가 시대 도로는 ‘뻥’
용인시 기흥구 신갈오거리는 상습정체 구간. 출`퇴근 시간이면 늘상 막히던 이곳이 요즘들어 교통체증이 완화 됐다는데.
우회도로가 개통된 것도 아니고 차도가 넓혀진 것도 아닌 유류값 인상이 원인.
유류값이 1900원대에 다다르자 출·퇴근 하던 자가용족들이 주머니 사정을 생각해 대중교통 이용으로 선회, 자동차 수가 현저히 감소한 것.
이에 처인구 김량장동에서 수원 장안구로 출·퇴근해 상습정체 구간인 42번국도 중 명지대~용인정신병원, 신갈오거리를 자가용으로 5년째 다니고 있는 한 시민은 “요즘같이 이 도로가 한산 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웃지 못 할 한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