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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이 만난사람

“도움이 필요한 곳에 아낌없는 후원”

급식비,장학금,노인요양원 등에 사랑실천
만남 |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용인라이온스 클럽(회장 서석윤)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아이들이 밥을 굶어서야 되겠습니까”

중·고등학교 급식비 지원과 장학금 전달, 노인요양원 등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돕기에 아낌 없는 후원과 사랑을 전달하고 있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용인라이온스 클럽의 새 수장 서석윤 회장.

서 회장은 지난 6월 17일 백설컨벤션웨딩홀뷔페에서 라이온스 관계자 및 지역 내 인사 또 그동안 알고 지내 온 지인들을 모시고 취임식을 갖고 라이온스의 38대 회장 일을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서 회장의 많은 지인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더 독특한 점이 있었다면 축하 화한이 적었다는 것. 서 회장이 지인들에게 기부금으로 화환을 대신해 줄 것을 당부했기 때문이다.

서 회장은 “화환의 화려함이 단 하루 여는 취임식을 빛낼 수는 있지만 사치인 것 같다”며 “뜻있는 지인들이 취임의 축하와 함께 화환 대신 사랑의 봉사금을 후하게 주셔서 앞으로 협회의 허가를 받아 결식아동 돕기에 요긴하게 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용인라이온스에서는 올 한해 지역 내 100여명의 결식아동 돕기를 위해 5600여 만원의 예산을 세워 놓았으며 취임식 사랑의 후원금은 주신분들의 뜻에 따라 결식아동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꽃이 아닌 사랑의 봉사금으로 아낌없는 축하와 용인라이온스의 발전을 바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런 뜻으로 서 회장은 취임식에 참석한 모든 지인들에게 일일이 자필로 편지를 써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서 회장은 용인라이온스 봉사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시골에서 어렵게 자란 그는 성공하면 꼭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며 살 것이라는 다짐을 하곤 했다.

이런 그에게 봉사와 사회 환원의 근본을 준 곳이 용인라이온스다.

서 회장은 “라이온스의 배지를 가슴에 달았을 때는 선량한 마음으로 봉사를 펼쳐야 한다는 책임감을 동시에 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훌륭하신 역대 라이온스 선배들이 물려주신 업적을 더욱 빛나게 하기 위해 열심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 회장은 1년의 임기 동안 “어떤 곳에서 어떻게 봉사를 할 것인가”를 생각하며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간다”는 마음으로 라이온스를 이끌어 가겠다는 각오했다.

역대 선배들이 해 왔듯이 ‘찾아가는 봉사,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생각인 것.

“선배들이 물려주신 무형의 재산과 유형의 재산 중 무형의 재산인 봉사의 뜻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선배들의 뜻을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도록 용인라이온스 90여명의 회원들과 화합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서 회장이 이끄는 라이온스는 지역 내 결식아동 100여명 돕기를 비롯해 양노원과 요양원 등 형편이 어려운 이웃돕기, 시력장애인 돕기 위한 사업 추진 등을 중점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다.

서 회장은 “라이온스는 영원불변의 봉사클럽으로 존재할 것”이라며 “덕망있고 봉사할 뜻을 가진 지역 사회의 리더 등 훌륭한 분들이 용인라이온스와 함께 뜻을 펼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