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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_735호

□ 용인시, 골프장 회원권 가격도 전국 최고
골프장 보유가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용인시. 골프장 회원권 가격도 전국 최고를 자랑한다고.
국세청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전국 180개 골프장 373개 회원권의 기준시가에 따르면 용인지역의 골프장 회원가가 전국 상위 10위권에 내에 다수 포함.
용인의 남부컨트리클럽 회원권은 지난 2월 17억1200만원에서 2억8300만원으로 올라 19억9500만원으로 고시돼 가장 비싼것으로 나타나.
국세청은 거래가 5억원 이상인 회원권은 시세 반영률을 95%로 하고 있어 이 회원권의 실거래가는 20억원을 넘는 것으로 추정. 특히 남부, 레이크사이드는 기준시가 상승액이 각각 2억8300만원(16.5%), 2억2300만원(21.1%)으로 전국 골프장 중 가장 많이 올랐다고.

□ 장례비, ‘그때그때 달라요’
지난달 25일 발생한 처인구 타워 고시텔 화재참사 희생자에 대한 장례절차가 사고발생 일주일 만인 지난달 31일 마무리 됐다.
하지만 장례비용 문제를 두고 유가족 측과 희생자들의 합동 분향소가 마련됐던 처인구 S병원 장례식장 간의 의견충돌이 있어 논란.
대책위에 따르면 장례식장 측은 당초 유족 1가구당 1560만원의 장례비용을 청구했으나 경찰과 세무서 측이 중재에 나서자 1006만원으로 낮춰졌다고.
유족 측은 “억울한 죽음을 당한 것도 서러운데 너무한 것 아니냐”며 울분을 토하기도. 이에 장례식장 측은 “정상적인 장례비용을 청구했고, 손해를 감수하며 비용을 낮춘 것”이라고 해명.
그러나 또 다른 희생자들이 안치됐던 병원의 장례비용은 S 병원 장례식장이 수령한 비용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져.
이에 한 시민은 “장례비용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고리라는 것은 이미 정설”이라며 “하지만 어려운 형편의 유족들에 대한 배려로 처음부터 최소 장례비용을 청구했다면 반대급부 적인 효과도 보았을 것”이라고 한마디.

□ 지나고 나면 내용이 잊히는 전광판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 절감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처인구와 기흥구에 설치되어있는 대형 홍보전광판을 보는 시민들 중 적지 않은 숫자가 전기세 걱정을 한다고.
다행히도 시가 발표한 고유가 극복 종합대책 에너지 절약부문에 따르면 행정타운 전광판의 소등시간은 기존21시에서 18시로 3시간단축을, 나머지는 24시에서 23시로 1시간을 단축 운영한다고.
이에 한 시민은 “전광판이 커서 그 앞을 지나 갈 때면 한번은 꼭 보고 가는데 지나고 보면 뭐가 쓰여 있었는지 기억은 하나도 나지 않는다”며 “광고를 안보는 사람은 그만큼 세금을 빼줬으면 좋겠다”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