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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호 이러쿵저러쿵

□ 자전거, 위험하면 안타면 되고
예비비, 예산 없을 때 끌어 쓰면 되고
시민들의 여가생활과 건강증진을 위해 수 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시 측이 건설 중인 자전거 도로 일부가 도로 연결과 안정 등의 문제로 사실상 무용지물로 전락하고 있다고.
하지만 시 측은 이 같은 문제에 대해 안일한 대안을 내세우고 있어 구설.
자전거 동호인 등에 따르면 시가 건설한 송담대~운학리 구간의 자전거 도로의 경우 평소 사고가 잦은 좁은 굴절구간의 자동차 도로와 자전거 도로 간의 연결 및 이에 따른 안전시설물 부재 등으로 매우 위험한 상황.
이에 따라 시 측에 야간 사고를 줄이기 위한 가로등 설치 등 안전시설물 설치 등을 문의했지만 시 측은 위험하면 자전거를 안 타면 되는 것 아니냐는 식으로 대답.
이에 한 시의원은 “혈세를 들여 위험한 자전거도로를 만들어 놓고 무책임한 대답을 한 것 자체가 어이없는 일”이라며 “‘자전거가 위험할 때 안타면 된다’는 식이라면 배정된 예산이 없다면 예비비도 끌어 쓰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쓴소리.

□ 동백지구에 또 토지보상을?
아파트 단지 앞에서 죄회전을 하기위해 0.9km나 역으로 진행해 U턴을 해야했던 동백지구 참솔마을 주민들의 불편이 시의 타당성 용역결과로 나온 2가지 대안으로 해소될 전망이라고.
시는 오는 13일 시도5호선과 월드메르디앙 아파트 진출입로 교차지점의 불합리한 진.출입 개선방안을 수립키 위해 동백동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 공청회를 열 예정이라고.
타당성 용역결과에 따르면 첫 번째 대안에는 보상비 63억 원에 사업비 67억 5000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두 번째 대안에는 49억의 보상비와 52억 5000만원의 사업비가 들어 갈 예정이라고.
이에 한 시민은 “한국토지공사와 시가 처음부터 지하차도 설계와 도시계획을 잘 잡아 불편이 없도록 할 수 도 있었을 것”이라며 “상식이하인 도시계획으로 또 용역에 보상에 사업비까지 시민들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며 한마디.

□ 권익위, 건설 차량 유류비를 아껴라
권익위가 고유가 시대 유류비 절약에 앞장서고 있다고.
국도 45호선 용인~광주 구간에 있는 한 레미콘 회사가 지난 4월 말부터 회사 앞 4차선 도로의 교통사고 위험으로 신호체계가 변경 되면서 좌회전 진·출입이 금지 되자 권익위에 민원을 제기.
이들은 레미콘 공장 앞 죄회원 진·출입이 금지되면서 우회에 따른 유류비 증가와 운송 지연으로 큰 소해를 본다며 고충을 토로.
이에 권익위에서 용인시와 용인경찰서 등의 설득에 나섰는데, 결국 권익위의 중재 성공으로 민원인 기업은 500여대의 레미콘차량이 먼 거리로 우회하면서 발생하는 연간 1억 3000만원의 불필요한 기름값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