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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_737호

□ 용인시 서기관. 사무관, 석사학위 취득
주경야독의 꿈을 이룬 용인시 두명의 공무원이 최근 석사학위를 받아 눈길.
지난 4월 지방기술서기관으로 진급한 배명곤(49) 건설사업단장과 사무관 6년차인 이연희(53) 산림과장이 그 주역들로 배 단장은 경기대학원에서 사회복지정책학을 전공하고 이 과장은 국립한경대학교 산업대학원에서 ‘식량안보에 대비한 농지보존방안연구’논문이 체택돼 각각 석사학위를 받아. 배 단장은 지난 1979년 토목기사로 공직에 입문해 30년간 용인시청에서 토목기술 분야에 몸을 담았으며 이 과장은 농림직으로 32년을 공직에 몸담고 있다.
이에 대해 동료 공무원들은 “항상 노력하는 모습이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용인시를 위해 각자의 분야에서 배운것을 잘 활용하길 바란다”고 격려.

□ 기름값과 교통체증에 선택한 대중교통, 하지만…
용인에서 광역버스를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좌석이 부족해 입석으로 버스를 타고 가야해 위험에 그대로 노출된 상태라고.
도로교통법 제 22조에 따르면 고속도로 위를 지나는 차량이 승차인원을 초과해 탑승시키는 것은 위법행위며 고속도로를 지나지 않더라도 승차인원의 11할 이내에서만 승객을 탑승시키도록 규정 결국 출·퇴근 시간대의 광역버스 대부분이 불법운행을 하고 있다는 것.
한 시민은 “출퇴근 시간이면 운이 좋지 않은 이상 당연히 서서 타야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이용자가 많아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꺼려진다”며 “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으로 쌩쌩 달리는 버스에서 서서 가다보면 가끔 정말 위험하다고 느낄때도 있다”고 한마디.
이에 또 한 시민은 “대중교통이 이런데 자가용을 이용하자니 교통정체와 기름값이 걱정”이라며 또 한마디.

□ 시금고, 결국 시장 의중이 ‘열쇠’?
당초의 수의계약 방식에서 경쟁 입찰로 바뀐 용인시 금고 지정을 낙찰받기위한 각 금융기관들의 경쟁이 시작됐다고.
시는 다음 달 중 올 해 12월로 계약기간이 마감되는 용인시 금고 지정에 따른 입찰 공고를 낼 방침.
이에 따라 현재 시 금고를 운영 중인 농협 중앙회를 비롯해 우리은행, 신한 은행 등이 입찰에 참여할 의사를 밝혀.
시에 따르면 금고 지정은 입찰 참가 금융기관에 대해 총 11명으로 구성된 금고지정 심의위가 참가 심사. 하지만 심의위 구성을 살펴보면 부시장과 금고 관련 담당 국장, 시의원 2명, 시 소속 공직자 4명, 전문가 3명. 결국 과반수인 6명이 공직자로, 시장의 의중을 거스를 수 없는 상태. 상황이 이렇게 되자 금융기관들의 물 밑 작업도 정치화 되고 있다고. 한 시의원은 “(지방선거 등을 앞두고)정치인의 힘을 빌려 금고를 맡으려는 양상이 나타나는 것 같다”며 “자칫 공개경쟁의 취지가 무색해 질까 우려된다”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