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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_744호

□ 용인시는 엉터리 정보공개 지자체
용인시가 엉터리 정보공개 지자체로 발표돼 망신.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과 공익제보자와 함께하는 모임이 공동으로 정보공개청구를 실시한 결과 불성실한 답변으로 엉터리 정보공개청구에 답변한 지자체로 드러나. 이 같은 결과가 나오자 일부 시민들은 “당연한 결과”라며 “주민들이 요구하는 정보공개청구에는 더욱 불성실한 답변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일침.
실제 용인시는 금어리 소각장과 관련 포곡 인근 주민들이 ‘어떠한 절차에 의해서 보상금이 지급되었는가’, ‘보상급 지급시 금어리 꿀뚝에서 각 마을까지 어떠한 기준으로 인해 지급했는가’ 등의 정보공개청구에 ‘보상급 지급은 용인시 환경과에서 적법한 절차를 받아 진행됐다는 회신과 함께 자세한 사항은 관련과로 문의바란다’고 답변한 바 있다고.

□ 물질로 평가하기 힘든 문화, 하지만 그 물질이
서민의 혈세라면…
지난 8일 세계적인 비디오아티스트인 고 백남준 선생을 기리기 위한 백남준 아트센터가 기흥구 상갈동에서 성대한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앞으로 아트센터가 3개월에 걸쳐 펼치는 대규모의 개관행사에 책정된 예산은 총 34억, 하지만 개관행사로 벌어들이는 수익은 10억 원 가량이 고작.
그 수익도 입장료 9억, 문화상품 1억 원으로 예상수익이기 때문에 수익금이 얼마가 될지는 미지수라고. 또 연말까지 3개월간의 운영비도 36억 원이 별로도 들어가 돈 먹는 하마로 전락 할 지경.
이에 한 시민은 “백남준이라는 아티스트의 예술을 기리고 연구하는 아트센터와 백남준 선생의 예술을 돈으로 평가하는 것은 어울리지 않지만 결국 그 문화도 서민들의 돈으로 만들어 진 것”이라며 “앞으로 돈 때문에 구설수에 오르지 않는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문화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쓴소리.

□ 원삼 오리는 봉하마을로 ?
청둥오리를 이용한 무농약 환경 농법을 자랑하며 유기농 쌀을 재배해 오던 원삼농협 측이 조류독감 등의 문제로 오리농법을 포기하고 우렁이 농법으로의 전환을 선언.
그러나 원삼농협 부화장에서 부화된 청둥오리들은 노무현 대통령의 봉하마을 등 전국 각 지역에 오리농법을 위해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져 구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농업 관계자들은 “문제점이 있어 오리농법을 포기한다며 다른 지역에 오리를 공급하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됐다”며 원삼농협 측의 환경농법 전환 배경에 의문을 제기.
원삼 농협 측은 조류독감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기피현상 등으로 인해 우렁이 농법으로 전환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
이에 한 농민은 “원삼 오리농법이 문제가 있다면 다른 지역도 비슷한 상황이 나타나게 될 것”이라며 이중적인 처사를 우회적으로 비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