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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신문이 만난사람

“행복배달, 고객 감동은 우체국의 정신”

집배원 하루 평균 1950통 배달…친절은 기본
만남/| 용인수지우체국

   
 

용인수지우체국(국장 이종수)에서 일하는 집배원들은 하루 2000여 통의 우편물을 배달한다.

현재용인수지우체국에서 접수되는 우편물은 일평균 4만여통. 배달되고 있는 우편물은 하루평균 23만통으로 집배원 1인당 하루 평균 1950통을 배달하고 있다.

하루 1950 통을 배달하기란 일반인은 생각도하기 힘든 일이다. 그러나 수지 우체국 배달원들은 큰 책인감으로 해내고 있다.

이런 그들을 위해 이종수 용인수지우체국장은 특별한 선물을 하고 있다. 바로 지역주민들에게 친절한 집배원을 선발해 격려하는 것.

지난 10월 1일에도 친절함으로 무장한 집배원들이 친절 뱃지와 30여만원의 격려금을 받았다.

이종수 국장은 “고객감동집배원 선발은 어려움 속에서도 투철한 직업 정신으로 수지우체국을 이끌어가는 집배원분들을 격려 차원에서 시작했다”며 “점차 자율적인 집배서비스 향상 분위기가 조성 돼 배달현장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해 온 집배원으로서 자부심과 보람도 느끼는 것 같다”고 전했다.
수지우체국 직원들의 친절 서비스 정신은 이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물론 다른 지역 우체국들도 다를 바 없겠지만 명절이 되면 빠른 우편물 전달을 위해 전 직원이 밤샘 작업도 마다하지 않는다.

지난 추석에도 이러한 분위기는 이어 졌다.

이번 축석은 지난해 대비 10만7000통의 우편물이 늘어 난 탓에 직원들의 일은 더 늘어났다. 하지만 서로를 격려하며 이번 추석 명절을 무사히 보낼 수 있었다.
정순재씨는 “추석명절에는 폭주하는 택배물량으로 신속한 택배배달을 위해 내부 직원들도 새벽 5시에 출근하기도 했다”며 “우편물구분 및 배달지원에 앞장서 지역주민의 우편서비스 품질 향상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지우체국에서는 보다 좋은 서비스를 위해 우체국금융직원의 예금·보험 윤리강령 실천서약식도 갖는다.

최근 미국발 신용위기의 여파로 국내외 금융시장이 극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우체국·예금·보험 윤리강령을 10월 1일자로 제정했다.

이에 용인수지우체국에서는 그 실천을 다짐하는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전 직원은 “우체국예금·보험 윤리강령 제정에 따라 금융업무 관련자의 윤리적 가치관을 확립하고 준법의식을 고취해 국영 금융기관으로서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