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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_750호

□ 시 Vs 시의회 행·감 ‘신경전(?)’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 2008년도 용인시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시 측이 시의회가 요구한 행·감 자료를 예정보다 늦게 제공해 구설.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측이 집행부에 요구한 행·감 자료는 당초 지난 17일경 시의회에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의회는 행·감을 위한 시의원 워크샵을 떠나기 직전에서야 자료를 받아볼 수 있었다고 .
이에 시 측은 “시의회 측이 요청한 자료가 너무 방대해 자료수집과 인쇄에 많은 시간이 걸린 것”이라고 해명.
그러나 시의원들은 “행·감 자료를 검토하고 추가 자료를 요청한 시간적 여유를 없애기 위해 의도적으로 지연시킨 것 아니냐”는 분위기. 뿐만아니라 우여곡절 끝에 행·감 워크샵에서야 자료를 살펴 본 시의원들은 부실한 내용 등으로 실망과 분노마저 느꼈다는데.
이에 한 의원은 “집행부 측이 앞에서는 원만한 행·감을 진행해 달라며 뒤에서 묘한 신경전을 펼치는 느낌”이라며 의미 있는 한마디.

□ 세계 최고, 선진용인 현실화??
지난 달 용인시가 제5회 평생학습대상에서 기초 자치단체 분야 대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보건복지가족부의 지역복지수준 평가에서 자활 부문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전국 최고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또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린 경기국제관광박람회에서도 최우수 부스운영상을 수상하고 쌀 생산량도 2만 3800t으로 전년 대비 12.4% 증가, 수확량도 올해 520㎏으로 경기도 평균 510㎏보다 10㎏ 더 많이 수확해 수치상으로 전국 최고치라고.
이에 한 시민은 “평생학습에, 복지, 관광, 농업까지 용인시가 점점 전국최고가 돼가고 있는 것 같아 시민의 한사람으로 기분이 좋다”며 “이런 식으로 가다간 시정이념인 ‘세계최고 선진용인’이 정말 현실화 되는 것이 아니냐”며 한마디.

□ 건설사 미분양 털기 자구책
미분양 아파트가 쌓여가자 건설업체들이 임직원들을 동원해 미분양 해소에 나서고 있다고.
특히 직원 친척이나 친구 등이 아파트를 계약하면 수백만원대의 보조금까지 준다는데. 건설사의 이런 현실은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경제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어. 용인시 신봉지구의 한 건설업체도 친척이나 친구 등이 아파트를 계약하면 주택크기에 따라 300만~500만원씩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 인근의 또 다른 건설사도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를 직원들에게 할인 분양 중이다.
이러한 직원 할인은 건설업체들이 유동성 자금 확보의 목적. 중도금을 내지 않더라도 계약만 되면 은행에서는 돈을 빌려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