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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 고속도로에 땅 만 내어 줘선 안된다”

동부권 관통, 포곡·원삼에 IC설치 돼야… 인터뷰/ | 용인시의회 이종재 의원

   
 
“포곡읍 일원과 원삼면 일원의 IC설치는 용인시민들의 편의성 제공 및 동부권 지역 발전 사업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것입니다”

지난달 6일부터 시작 된 용인시의회 제141회 제1차 정례회의를 통해 결산감사를 펼치고 있는 이종재 의원이 현재 국토해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개설에 따른 용인 지역 2곳의 IC설치를 어필하고 있다.

동부 지역의 관광산업 연계 및 산업단지내의 수송체계 구축,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를 위해 반드시 설치 되야 한다는 것. 그의 주장은 용인시민들과 함께 의정을 펼치고 있는 시의원들에게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제2경부고속도로는 서울~용인~천안~세종시를 잇는 129.1km 구간의 고속도로로서 사업비 5조4814억원이 투입되며 IC 4곳과, JCT 5곳, 교량 141곳, 터널 35곳이 건설 된다. 2009년 공사에 착수해 2017년 이전에 완공 될 예정이다.
그가 제2경부고속도로의 용인 동부권 IC 설치를 강력히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종재 의원은 포곡읍과 원삼면 2곳의 IC 설치의 타당성을 제기하고 있다.

우선 교통 분산의 효과가 클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영동고속도로 신갈 IC에서 마성터널 및 양지 구간은 평일 출·퇴근 시간 주말·명절 연휴 기간 차량의 정체가 포화 상태를 이미 넘었고 이를 피해 42번 국도와 45번 국도로 차량들이 몰려와 이 곳의 교통 또한 녹녹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개설 시 위 구간을 통과하는 IC를 설치한다면 서울 방향 고속도로의 정체가 부분적으로 분산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고속도로 IC 배치 기준에 의하면 세력권 인구 10만 명 이상 30만명 미만인 경우에는 1~2 개소의 IC를 설치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이와 함께 용인 지역 내 IC 설치는 동부권 및 용인 지역 전체의 발전의 기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처인구 포곡읍 인근의 선형을 일부 변경하면 이격거리 및 접속도로 간격 등의 거리가 확보됨으로 국도 45호선에 접속 가능해져 연중 1000만명이 찾는 에버랜드 관광객들에게 편리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인근에 있는 한국외대 학생과 포곡, 모현 등 10만여명의 시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원삼면 인근 지방도 318호선에 IC를 설치한다면 시가 추진하고 있는 덕성산업개발단지 및 주거단지와 국도 17호선 인근 물류센터 업체들의 접근성도 용이해 커다란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의원은 IC가 용인 지역 내 설치 되야 한다는 주장은 용인 시민들이 하나 돼 어필하고 관계 기관에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강한 주장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용인 동부권을 관통하는 제2경부고속도로에 있어서 84만 용인시민이 진출입을 할 수 있는 인터체인지 하나 없다는 것은 국토의 균형 발전과 효율적인 운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이는 분명히 용인시민의 편익을 외면한 불공평한 도로 계획이며 포곡읍과 원삼면 일원에 IC설치 계획을 포함한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가 확정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나가야 합니다”

이 의원은 IC 설치를 위해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강력히 건의할 예정이다.

그는 “제2경부고속도로의 IC 설치는 지역 발전의 발판이 될 만큼 중요한 일입니다.

용인시에서는 땅 만 내어주는 꼴이 되지 않도록 다각도로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