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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화합 공감대 형성에 최선 다할 것”

인터뷰 | 민주평통 제14기 용인시 협의회 박병우 회장 14기 자문위원 총 166명…”자유민주주의 가치 알리고파”

“용인 시민 화합과 나아가 국민 화합, 국민 간 소통,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일조하기위해 용인시 민주평통 자문위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지난달 16일 제 14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용인시 협의회 박병우 회장의 취임 일성이다.

박 회장은 “흔히들 민주평통을 관변단체로 알기 쉬운데 민주평통은 헌법상의 대통령 자문기구”라며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국민화합을 이끄는 기구”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요즘처럼 경제문제와 북핵문제, 또 국민과 정부, 국민 간의 소통 부재에 따른 불협화음이 많을 시기가 민주평통이 제 역할을 해야 할 때”라며 평통의 실질적 역할론을 강조했다.

민주평통 시협의회에 따르면 제14기 자문위원은 총 166명으로 지난 12기와 13기 당시보다 다수 증가했다. 전국적인 자문위원 현황도 부쩍 증가했다.
민주평통 자문위원의 수적 증가도 다양한 분야의 국민 소통을 위한 정책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박 회장은 이를 위한 실천계획으로 민주평통 중앙 사무처 차원에서 추진 중인 통일 무지개 운동과 자체 사업인 찾아가는 통일교육 등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통일 무지개 운동은 자문위원 1명 당 6명의 회원을 확보, 국민소통의 폭을 넓히기 위한 정책이다.

자체사업인 찾아가는 통일교육인 ‘사랑합니다 나의 조국 대한민국’은 지역 내 사회단체와 중·고교를 방문, 대한민국이 최빈국에서 세계12위의 경제국가로 발전하는 과정을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박 회장은 “청소년들과 어린 꿈나무들에게 조국의 발전과정을 보여주고, 발전의 초석이 무엇이었는가를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현재의 자유민주 국가가 그냥 이뤄진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의 양분된 사회여론에 대한 인식 전에 조국의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시각을 키워 줘야한다는 것.

그는 “자유와 민주는 대립과 갈등의 양분을 먹고 자라나는 것이지만 이는 현실을 인식 한 후에 필요한 것”이라며 “장차 국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박 회장에 따르면 14기 시 협의회의 경우 중앙차원에서의 위상이 크게 격상했다. 용인시 협의회의 규모는 전국 231개 조직 중 서울 강남과 서초, 송파 제주 등에 이어 전국 7위다. 뿐만 아니라 중앙 운영위원과 상임위원 등이 다수 포함 돼 있어 의사결정 과정 등에 대한 역량이 높아졌다는 것.

그는 “전국 7위의 조직 규모는 국가 전반적인 상황에서 용인시가 차지하는 비중을 단적으로 보여준 예”라며 “용인시민들이 용인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평화통일과 국민화합에 대한 가시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의 민주평화통일 정책을 자문하기 위해 5공화국 시절인 지난 1981년 창립된 민주평통은 지역협의회를 통해 대통령의 통일 정책을 자문하는 헌법상의 기구로 전국232개 지역 협의회에서 1만 7000여명의 자문위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35개 해외지역 협의회, 온라인 독도지역 협의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