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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대학생들의 홀로어르신 건강관리

   
▲ 관학협력 홀로어르신 건강관리 협약식
지역 대학생들이 홀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처인구보건소는 지난 20일 대학생들과 함께 홀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명지대학교·용인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인구 고령화로 홀로 거주하는 노인들이 급증해 젊은 대학생들과 함께 따뜻한 관심과 정서적 지지를 하게 되면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봉사에 참여할 대학생 200여명을 모집해 취약계층 홀로 어르신들과 연결, 활동토록 할 계획이다.

대학생들이 참여하게 될 봉사프로그램은 연결된 어르신을 주기적으로 가정방문하고 안부를 확인하며 글을 모르는 어르신에게는 한글을 가르쳐 주고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청소나 도배, 벽화그리기 등을 실시한다. 또 생활에 활력을 주기 위해 대학캠퍼스 나들이도 함께 하고 레크리에이션 활동도 가진다.

현재 용인시의 65세 이상 홀로 어르신은 1만7825명으로 65세 이상 인구의 17.2%를 차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면 홀로어르신들의 우울감도 줄고 치매·자살 등을 사전에 예방할 것”이라며 “홀로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