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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국제 진로개발 및 공공정책센터’ 제8차 국제 심포지엄 개최


(용인신문)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6월 19일(월)부터 21일(수)까지 3일간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국제 진로개발 및 공공정책센터(이하, ICCDPP*) 제8차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ICCDPP(International Centre for Career Development and Public Policy)

ICCDPP는 유럽위원회 산하기관인 유럽직업훈련개발센터(CEDEFOP*)의 비영리단체로 창립되어 전 세계의 진로교육 및 진로개발 정책에 관한 연구 및 전략 수립, 평생학습 촉진 등의 업무를 수행해 오고 있다.
* CEDEFOP(European Centre for the Development of Vocational Training)

ICCDPP 국제 심포지엄은 1999년 캐나다*를 시작으로 호주, 헝가리, 미국 등에서 개최되었으며, 8회 행사를 우리나라가 유치하였다.
* 제1차 국제 심포지엄 주제 : 국가(진로개발) 정책을 위한 국제 협력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전 세계 22개 국가팀이 참여하여 ‘적절성과 영향력(성과)을 향한 교차로에서 진로개발을 논하다’라는 대주제 아래 4개 소주제별 논의를 진행하며, 국가별 연구자들이 팀을 구성하여 준비한 보고서(country paper)를 기초로 각 국가의 정책과 당면 과제, 개선 방안 등을 공유하고 토의함으로써 자국에 활용 가능한 정책적·학문적 시사점을 도출해 나가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국제기구* 소속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에서 국제적 과제로서의 진로개발 지원을 위한 교육, 고용, 복지 정책 등의 촉진 방안에 대하여 논의한다.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럽직업훈련개발센터(CEDEFOP), 유럽훈련재단(ETF)

6월 19일(월)에는 3개의 기조강연을 통해 각 국의 진로교육 및 진로개발 정책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3일간의 토론을 촉진한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OECD의 Deborah Roseveare는 ‘기술은 글로벌 통화(Skill is a global currency)’를 주제로 ‘21세기 일자리환경에서 개인의 기술 개발 및 보유의 중요성’을 강연한다.

이어 Zizys Consulting사의 대표인 Tom Zizys와 IES(Institute for Employment Studies)의 Wendy Hirsh는 일자리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진로교육 및 진로개발 전문가, 연구자 및 개인의 역할, 고용주와 근로자의 협업 등에 대하여 다양한 논제를 제시한다.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 홍민식 국장은 “진로교육은 개인이 전 생애에 걸쳐 진로 개발역량을 함양해 나감으로써 더 나은 삶의 질을 창출하고 행복한 삶을 찾도록 지원하는 교육”이라며,“이번 국제 심포지엄을 통해 미래사회에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진로교육의 역할과 중요성, 학교에서 일자리로의 원활한 이행 등을 평생학습적 차원에서 충분히 논의하고 조망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하였다.

교육부는 진로교육 집중학년·학기제 시범학교 운영 등 학교 현장의 진로교육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진로종합정보망(www.career.go.kr)과 진로체험전산망(www.ggoomgil.go.kr)을 통해 진로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가 우리 진로교육 발전을 위한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세계에 소개하고, 동시에 해외 진로교육 사례로부터 시사점을 도출하여 향후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