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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용인의 뿌리찾다. . . 지역 향토사 '2권' 발간




용인 근현대사 구술 생애 자료집 용인사람 용인이야기와 용인 마을 연구 기록 사업 지곡동 마을이 발간됐다.


용인문화원(원장 조길생)이 최근, 용인 마을지와 구술사 책자를 잇따라 펴냈다. “어르신 한 분이 돌아가시면 도서관 하나가 없어지는 것과 같고, 마을이 하나 없어지면 박물관 하나가 없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조길생 원장은 급속한 도시화 과정이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이 추세라면 용인시의 옛 모습은 머지않아 역사 속에 묻히게 될 것이라며 마을지를 편찬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7번째로 발간된 구술사 역시 용인의 각계 원로를 대상으로 정치 사회 교육 문화 등 각 분야와 시대 순으로 나눠 용인의 근 현대 역사를 현장 중심으로 복원하는 사업으로서 지금 복원하지 않으면 영영 사라질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귀중한 책자들이 잇따라 발간돼 기쁘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선보인 용인의 마을 연구 기록 사업은 기흥구 지곡동 마을을 다뤘다. 용인 고유의 마을 공동체에서 살아온 주민들의 삶의 흔적과 기억을 기록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마을의 현실을 알리고 전통 사회의 문화적 원형에 대한 관심을 도모할 수 있는 귀중한 문화 콘텐츠로서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고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금의 지곡동은 농사를 천직으로 알고 살던 선대와는 달리 농업 종사자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추억과 정서적 안식처가 됐던 숲과 들과 계곡의 풍경도 변하고 있다. 원주민은 떠나고 아파트 건립과 함께 새로이 이주해 오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동네로 변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지곡동의 의식주와 세시풍속, 민간신앙, 일과 놀이 등을 비롯해 문화유산, 여성의 삶, 집성촌의 삶, 문서로 보는 지곡동 등을 다뤘다.


올해 일곱 번째를 맞는 구술사는 정부가 1952년부터 국책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시행했던 4-H 활동의 주역들을 만나 구술을 통해 당시의 시대 상황과 활동 상황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13세부터 24세 사이의 농촌 청소년들을 지역과 국가에 기여하는 미래 세대로 육성하기 위한 당시의 사회교육운동으로서 농촌발전과 지역사회 및 국가에 기여하는 리더들을 배출한 묻혀있던 역동적인 옛 이야기들이 빼곡이 담겼다. 오늘날 용인 사회와 국가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4-H 활동은 물론 당시의 생활 경제상황과 농촌 및 우리나라의 전반적 상황까지 두루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책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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