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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주)RM용인, 용인 쓰레기대란 해결 ‘주역’

장비·인력 투입해 3개월 간 ‘무상처리’
임범진 대표 “지역사회 기여, 기업의 도리”

 

 

지난 4월 발생했던 재활용 쓰레기 수거대란 관련, 용인시의 비교적 빠른 사태 수습 이면에 한 지역 재활용쓰레기 운반 업체의 공헌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지역 내 530여개 아파트 단지 쓰레기 수거 방안을 두고 시 측이 난감한 상황에 빠졌지만, 해당업체가 무상으로 아파트단지 내 플라스틱 재활용 쓰레기를 수거·운반키로 해 준 것.

 

특히 이 업체는 지난 2016년 용인지역 내 재활용 쓰레기 분리작업장에서 발생한 파업사태 당시에도 인력과 장비를 무상으로 투입해 재활용 대란을 막아준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지역에서 연이어 발생 할 뻔 했던 쓰레기 대란을 지역 업체 한 곳이 모두 ‘무상’으로 처리해 준 셈이다.

 

시에 따르면 기흥구 동백동에 위치한 (주)RM용인은 지난 4월 플라스틱 재활용쓰레기 대란 당시 적극적인 활동으로 조기 수습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재활용 쓰레기 대란은 지난해 7월 중국이 환경문제 등을 이유로 폐비닐 등에 대한 수입을 규제하자 재활용품 가격이 떨어지면서 지난 4월부터 재활용품 수거 거부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당시 각 아파트단지와 플라스틱 쓰레기 운반·수거를 계약했던 업체들은 상품성이 떨어진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를 일방적으로 거부했고, 각 단지마다 폐비닐과 플라스틱 등 재활용품이 쌓이며 사회적 이슈로 대두됐다.

 

시민들은 공공기관에서 쌓여있는 쓰레기를 처리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시 측은 각 아파트 단지 측이 재활용쓰레기 처리 업체와 맺은 계약문제와 인력 및 장비 부족 등으로 사실상 뾰족한 방안이 없던 상태였다.

 

하지만 지역 내 재활용쓰레기 운반업체인 (주)RM용인 측이 나서며 상황은 급 반전됐다.

 

시 측은 (주)RM용인과 함께 각 아파트단지에 기존 재활용쓰레기 업체와 맺은 계약 해지 후 쓰레기 수거 요청을 할 것을 독려했고, (주)RM용인 측은 서둘러 오산시 등에 있는 각종 장비를 용인으로 올렸다.

 

장비를 확보한 (주)RM용인 측은 인력 11명을 보강해 하루 50여 톤에 이르는 재활용 쓰레기를 수거해 나갔다. 결국 재활용쓰레기 대란 발생 10여일 만에 용인지역 내 아파트 단지내에 쌓여있던 재활용쓰레기는 모두 수거됐다.

 

무엇보다 당시 (주)RM용인 측은 용인시와 ‘3개월 간 용인지역 내 아파트단지 내 플라스틱 쓰레기를 무상으로 운반해 주겠다’는 내용의 협약도 체결했다.

 

정부 차원의 재활용쓰레기 처리 방안이 제자리를 맴도는 상황에서도, 용인지역 내에서 쓰레기 대란이 재연되지 않는 이유다.

 

지난 2014년 용인에 둥지를 튼 (주)RM용인은 그동안 재활용 자원의 수집·운반을 대행하면서도 매년 자원봉사와 도서관 지원, 안심허브쉼터 지원, 양지바른 중증장애인거주시설 등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써 나눔을 실천해 왔다.

 

임범진 대표는 “지역에서 기업 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 역시 기업의 의무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 (주)RM용인 직원들이 지난 4월 아파트단지 내에 쌓여있던 플라스틱 재활용 쓰레기 처리작업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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