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27 (금)

  • -동두천 31.0℃
  • -강릉 32.9℃
  • 연무서울 31.2℃
  • 구름조금대전 32.2℃
  • 맑음대구 33.9℃
  • 맑음울산 33.4℃
  • 맑음광주 32.3℃
  • 맑음부산 32.4℃
  • -고창 29.9℃
  • 구름조금제주 29.3℃
  • -강화 28.9℃
  • -보은 31.5℃
  • -금산 30.9℃
  • -강진군 31.9℃
  • -경주시 32.9℃
  • -거제 33.1℃
기상청 제공

김광연 처인구 교통시설팀장

시민을 위해서라면
줄기찬 아이디어맨



기술자라는 호칭이 조금은 부담스럽습니다. 최소한 맡아서 하는 일에 이론과 실기를 겸비함은 물론 겸비한 앎을 다른 이에게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기술자라는 호칭이 부여된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공직에 몸담고 있는 동안 제가 갖고 있는 능력을 성실히 발휘할 수 있었기에 주어진 호칭이라 생각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공직생활이 되겠지만 남은 기간 동안 더욱 근면한 자세로 호칭에 부응토록 모범을 보이겠습니다.”


김광연 팀장은 지난 199012, 32세의 조금 늦은 나이에 공직사회 첫발을 들였다. 고등학교졸업 후 기능사자격증을 취득한 김 팀장은 타고난 눈썰미와 성실함으로 우리나라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대기업에서 촉망받는 사원으로 일했다. 당시 선진기계기술의 습득을 위해 1개월 동안 일본에서 연수를 받던 중 당신은 연수를 마치면 직접 기계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까다로운 일본인 강사의 칭찬을 들었던 일화가 전해질 정도다.


공직에 입문하기 전 민간기업에서 11년간 습득한 기계분야의 현장 노하우는 공직에 몸담은 후 커다란 경험으로 작용했으며 여기에 꾸준한 자기개발을 통해 모범적인 공직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


하수운영과에 재직하면서 기계기장 5급을 취득한 후에는 현장경험과 노하우를 후배 공직자들에게 전수하고자 맞춤 매뉴얼을 작성했다. 매뉴얼에 맞춰 현장교육을 실시하며 사고발생이 사전에 방지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또 상하수도 기술개발 및 시설개선으로 시설운영의 효율화와 비용절감에 크게 일조했다.


당시 하수방류 T-P제거 시설개선, 응집제 선택 Jar test 개선, 축산·분뇨 처리시설 통합저류조 교반기 개선, 여과막 교체비용 예산절감, 최종침전지 부유물질 제거시설 개선, 축산처리장 침전지 슬러지 수집기 개선, 축산·분뇨처리시설 응집제 투입시설 개선, 이끼제거기 설치로 최종방류수 시설개선, 침사지 수로포기기 시설개선, 침사지 협잡물 수분제거 설치 등 그의 공적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데 충분했다.


그의 노하우는 후배공직자에게 전수되면서 더욱 발전된 시설물로 거듭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는데 충분했으며 직원 상호간에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일하기 좋은 직장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정수과에 근무할 때는 정수장 배수지 방수처리에 대한 제안서도 제출했다. 기존 콘크리트와 페인트로의 방수처리는 예산낭비는 물론 시민에게 깨끗한 물 제공을 보증할 수 없다고 했다. 새로운 PE(폴리에틸렌) 시트라이닝은 콘크리트 탱크에 PE SHEET를 부착하는 방수 공법으로써 시공 기간이 짧고 인체에 무해한데다 가격이 저렴해 최근 콘크리트 저수조에 많이 적용되고 있는 공법이라는 것. 실제 설치한 곳을 방문해 관리의 편리함과 영구성 등을 확인하고 제안서를 제출했다. 용인시 정수장 2곳에서 이 방법을 채택했고 지금도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수돗물 공급은 물론 유지관리비 예산도 절감됐다는 평이다.


현재 근무하는 처인구 생활민원과 교통시설팀에서도 그는 시민안전과 예산절감이란 공직자의 기본을 고집한다. 그의 예리한 관찰력은 버스승강장 설치 시 예산을 절감했고 품질을 향상시켜 시민안전에 기여했다. 노후화, 디자인 개선 등 버스승강장의 교체나 설치 때마다 적용될 예정이다.


새롭게 추진했던 버스승강장의 발열의자는 한겨울 노약자나 임산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마평동 용인제일교회 사거리에 설치한 회전교차로도 노약자 운전자를 돕고 교통사고를 현저하게 줄여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경제적인 손실을 최소화 했다. 이곳은 지형 때문에 신호등 설치는 물론 수신호도 어렵던 곳으로 사고가 빈번했다. 김 팀장은 현장을 직접 관찰하며 소·대형차의 흐름도와 차량유도에 따른 모니터링을 하며 설계 및 디자인한 끝에 약간 타원형의 회전교차로가 탄생하게 됐다.


한 시민이 고장 난 건널목음향신호기를 신고했다. 고쳤는데 또 다른 음향신호기를 신고한다. 이번엔 음향신호기 전체 정비에 들어갔다. 순간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지금은 시각장애인이 건널목 이용 시 스마트키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센서를 장착한 음향신호기를 준비 중이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


포토리뷰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