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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베의 망동… 더욱 그리운 당신

본보 박숙현 기자 ‘여성독립운동가 오희옥 지사의 마지막 증언’ 출간
한집안 3대의 절절한 독립투쟁사… 일본무역도발즈음 ‘극일 지침서’




[용인신문]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올해 일본의 경제도발로 한일관계가 파국으로 치닫는 가운데 용인시 원삼면 죽능리 3대 독립운동 가족사를 담은 여성독립운동가 오희옥 지사의 마지막 증언’(북앤스토리·비매품)이 책으로 나왔다.


현재 급성뇌경색으로 중앙보훈병원에 입원중인 오희옥 지사(93)의 기억을 토대로 일가족의 독립운동사를 담은 이 책에는 할아버지 오인수 의병장을 비롯해 아버지 오광선 장군, 어머니 정정산 지사, 언니 오희영 지사, 형부 신송식 지사, 그리고 오희옥 지사의 독립운동 활동 내역을 담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용인신문 박숙현 기자는 한집안 3대가 독립운동에 뛰어든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용인의 자랑이고 우리나라의 자손심입니다. 좀 더 일찍 일가족 독립운동사를 정리하지 못한 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마지막 생존자 오희옥 지사의 기억을 토대로 한권의 책을 가까스로 펴내게 됐지만, 원래 6권의 독립운동사가 나왔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박 기자는 자료의 한계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결코 집필을 포기할 수 없었던 것은 이렇게라도 한권의 책을 엮는 것이 영웅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였기 때문이라며 자료가 있는 곳은 어디든 갔으며, 후손들의 도움이 지대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마지막 증언을 엮으면서 몇 가지 새로운 사실을 확인한 것은 뜻밖의 성과였다그동안 수형인 명부가 없어 6명 가족 가운데 유일하게 수훈을 받지 못했던 오인수 의병장의 또 다른 이름 오성수라는 본명을 족보에서 처음 확인하게 된 것은 큰 수확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후손이 본명 오성수, 아명 오경수라는 이름을 첨부해 국가보훈처에 재심사를 신청해 놓은 상태로 내년 2월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번 책에서는 오광선 지사의 부인 정정산 지사 친정 손주들을 통해 정지사 집안에 몰아닥친 일제의 탄압과 비운의 가족사를 확인,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고 있다. 그리고 정지사 생가터와 독립유공자집을 알리는 표지조차 없는 현실을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오광선 장군이 한국광복군국내지대사령관 직책을 부여받는 과정과 국내 입국 과정에 대해 오 장군 생전인터뷰 자료를 통해 확인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광선 장군이 국내에 들어온 유일한 광복군으로 한미호텔에 광복군국내지대사령부를 설치했다는 사실을 밝혀주고 있어 사료적 가치 또한 크다는 평가다.


한편, 이 책은 용인시 2019년 양성평등 기금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발간된 것으로 광복절 74주년을 앞두고 세계사에서도 보기 드문 독립운동사를 엮어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저자인 박숙현 기자는 현재 이사주당기념사업회 회장으로 태교신기 해설서 태교는 인문학이다, 쉬운태교 명품태교를 저술했고, 희곡 처인성과 만화 ! 처인성의 위대한 전투의 작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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