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축구센터 소속 신갈고 이준석, 유승현 선수가 U-17 축구대표팀에 선발됐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 U-17(17세 이하) 대표팀은 지난 1일 ‘2019 FIFA 브라질 U-17 월드컵’에 참가할 21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지난해 ‘2018 AFC U-16 챔피언십’ 4강에 올라 이번 U-17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한 대표팀은 벌교, 울산 등 국내는 물론 독일과 영국 전지훈련을 통해 이번 대회를 준비해왔다.
김 감독은 지난달 소집된 국내 최종 훈련을 통해 마지막으로 선수들을 점검하고 월드컵에 참가할 21명을 선발했다.
이번 대표팀 최종 명단에는 용인시축구센터 소속의 신갈고 선수 2명이 이름을 올렸다. U-16 대표팀 출신의 이준석(신갈고 2년)선수와 홍명보상을 수상한 유승현(신갈고 1년) 선수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6일 브라질로 출국한 U-17 대표팀은 상파울루에서 약 2주간 현지 적응 훈련을 갖고 오는 21일(월) 첫 경기 장소인 고이아니아로 이동한다.
2019 FIFA 브라질 U-17 월드컵은 24개국이 참가해 오는 26일부터 11월 17일까지 브라질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은 프랑스, 칠레, 아이티와 함께 C조에 속했으며 조별리그 첫 경기는 10월 27일(일) 아이티 전이다.
대한민국 팀의 U-17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은 손흥민, 김진수가 활약한 지난 2009년 나이지리아 대회와 서정원, 신태용이 활약한 1987년 캐나다 대회에 오른 8강이다. 단, 87년 대회는 본선에 16팀이 참가해 조별리그 통과 후 바로 8강전이 펼쳐졌다.
용인시축구센터 노석종 상임이사는 “용인시축구센터 소속의 선수가 U-17 월드컵 대표팀에 2명이나 발탁이 되어 기쁘고, 앞으로 더 많은 국가대표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