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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오로지 정직하게 인생길 뚜벅뚜벅 ‘성공 신화’

조효상 대지정공 회장 회고록
‘정도’ 절망의 시대 희망의 등대

 

[용인신문] “내 인생은 정직으로 시작했고, 정직으로 살고 있으며, 정직으로 마칠 것이다.”

 

정직과 신뢰로 일군 성공 신화를 솔직 담백하게 엮어낸 대한민국 특장차 제작 전문회사인 대지정공(주) 회장이자 대표이사인 조효상 회장의 회고록 ‘정도’가 북앤스토리에서 나왔다.

 

해외수출 1조 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서 세계 글로벌 리더로 비상하고 있는 CEO 조효상의 성공 스토리 ‘정도’는 독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주면서 이 시대를 사는 모든 사람에게 바른 삶을 살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성공을 꿈꾸는 이 시대 청소년과 젊은이들이 필독으로 읽어야 할 인생의 멘토다.

 

'정도'는 한국 근현대사의 온갖 역경을 헤쳐온 성공 기업가의 치열했던 삶을 감동 깊게 보여주고 있다. 물질적 풍요를 구가하는 요즘 어린 사람들과 젊은이들한테 낯설기만 한 혹독한 환경을 강인한 정신력과 인내로 극복하면서 오직 정직과 신뢰로 이룬 성공 신화는 생생한 교훈이다. 하늘은 결코 노력하는 사람을 외면하지 않는다는 진리가 조효상 회장의 인생을 관통하고 있다.

 

조효상 회장이 지켜온 정도의 경영철학은 정신적 지주였던 아버지의 교훈이었다. 조 회장이 어떠한 시련과 고통 속에서도 목숨처럼 소중하게 여기며 절대 놓치 않고 평생을 지켜온 정도의 정신은 오늘날 혼탁한 세상을 환히 비치는 등불이다.

 

조 회장은 정직과 신뢰로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 감동을 주는 대지정공을 진두지휘 할 뿐만 아니라 각종 사회봉사를 통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면서 기업가 정신을 더욱 빛내고 있다. 민선 최초 용인시체육회장으로 2022년 용인에서 개최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유치했을 뿐만 아니라 빈틈없이 준비하는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체육인은 물론 지역사회 리더로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책은 인간 조효상의 유년기부터 대지정공 창업에 이르는 과정과 세계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시킨 스토리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일제강점기 때 굽힐 줄 모르는 대쪽 같은 성격의 할아버지에 의해 충북 제천 고향집을 놔두고 강원도 홍천 군두리에서 출생할 수밖에 없던 출생기부터 다시 제천으로 돌아와 지독히도 가난한 환경 속에서도 미래의 꿈을 키워나갔던 총명했던 유년, 청소년기를 시작으로 대 인생의 역전 드라마가 간결하면서도 강렬하게 전개된다.

 

배짱 두둑했던 좌충우돌 군대 시절을 거쳐 거의 무일푼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던 사회초년병 시절, 숱한 시련을 이겨내면서 얻게 된 천우신조의 기회로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게 된 청년 창업기가 재밌고도 감동적으로 전개된다.

 

한때 내로라는 정치가들로부터 구애를 받을 정도로 정치 감각이 뛰어났고 정책조언도 아끼지 않았던 그가 정치가의 꿈을 키웠던 시절의 이야기도 흥미진진하다. 그러나 정치에 대한 미련을 아낌없이 버리고 오직 기업과 정도를 선택한 결단력, 그리고 용인에 터를 잡고 용인의 기업으로 정착하게 된 배경과 알알이 결실을 맺어가는 모습이 찬란하게 전개된다. 질시와 모함을 딛고 해외시장 개척이라는 대전환의 시기를 열면서 제2의 힘찬 도약으로 무한 비상의 시대를 열고 있는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그의 경영철학과 기업가 자세를 통해 우리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 받게 된다.

 

책의 끝부분 ‘사회적 책임과 라이프’는 여전히 청년 못지않은 체력을 유지하는 그의 건강 비법과 자녀와 손주들에게 거는 기대, 그리고 사회적 책임을 결코 좌시하지 않으면서 인생 후반기의 삶을 더욱 가치 있게 물들이고 있는 일상의 모습을 담고 있다.

 

힘든 환경에서 살았고, 누군가의 도움 없이 혼자 일어서야했던 막막했던 시절. 할 수 있다는 다짐을 수없이 외치며 노력하다보니 결국 해내고 만 주인공 조효상. 그의 인생에는 포기라는 말이 없었다. 될 때까지 하다 보니 됐다. 그게 전문성으로 쌓였고, 기회가 왔을 때 머뭇거리지 않는 힘이 됐다.

 

간혹 힘들거나 큰 일을 결정할 때 어머니, 아버지 묘를 찾아 말없이 절을 올리는 조효상 회장은 “회고록을 펴내기까지 과연 내보일만한 삶이었는지 몇 번을 망설였다. 그러나 뒤돌아보니 고난을 헤쳐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인내하고 도전했던 나날이었고, 한 번도 최선을 다하지 않은 때가 없었다. 특히 정직이 준 보답이 늘 정확했고 때론 과분했다”며 “나를 지켜주고 성공으로 이끌어준 1등 공신이 정직과 신뢰로 걸어온 바른 길, 바로 정도였음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