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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다보스병원, 용인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지정

9·10층에 코로나 병동… 음압 병상·별도 공조시설 등 설치 공사

용인시 코로나19 거점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방호복을 입고 시뮬레이션을 실시하는 등 직원들이 빈틈없는 준비를 하고 있다

 

용인시 코로나19 거점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방호복을 입고 시뮬레이션을 실시하는 등 직원들이 빈틈없는 준비를 하고 있다

 

[용인신문] 수도권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지난달 19일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용인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병원은 기존 병증 환자들과 신규 코로나19 환자들의 구역 및 동선을 확실히 나눠야 한다. 따라서 다보스병원은 이달 중순부터 거점 전담병원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현재 대규모 내부공사에 착수하는 등 시설정비에 총력을 쏟고 있다.

 

즉 9, 10층을 코로나 전담 병동으로 계획하고 음압 병상과 별도의 공조 시설 등을 설치해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전담 병동을 공사 중이다. 기존 환자들은 타 병동으로 이전됐으며 일반 병동과 코로나 전담 병동 사이의 8층을 비우는 등 안전을 고려해 한 층을 빈공간으로 운영하는 결단을 내렸다.

 

또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써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해 매뉴얼을 정비하고 교육을 재 실시하는 등 전력을 다하고 있다.

 

양성범 이사장은 “절대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유행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점점 확산되고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어 의료인의 사명감을 가지고 빠른 결단을 내렸다”며 “다보스병원이 추구하는 목표 중 하나인 ‘지역 사회 나눔 공헌’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본다. 용인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이 하루빨리 종식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보스병원은 이미 지난 2월 코로나19 보건복지부 지정 국민안심병원A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운영 및 재택치료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