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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공무원·경찰·교사 등 한눈에

‘용인사람 용인이야기 공직자편’ 발간

 

[용인신문] 용인문화원 부설 용인학연구소는 용인 근현대사 증언 구술생애 자료집Ⅺ ‘용인사람 용인이야기 용인의 공직자편’을 발간했다. 이번호는 공무원, 경찰, 교사 등 공직에 평생 몸담아왔던 인물들의 구술을 담았다.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 이후 격랑의 시대를 살면서 공공기관에 근무한 이들을 통해 오랫동안 농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유지해오던 용인의 산업화 및 도시화 변화를 주도하거나 그 중심이 섰던 당시 경험과 생생한 증언으로 용인의 소중한 현대사 기록을 살펴볼 수 있게 됐다.

 

이번 책에는 용인 공직사회에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가 가장 많았던 여풍당당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던 김남숙 선생을 비롯해 40년간 평교사로 고귀하게 교단을 지켜온 김명배 선생, 격동기 용인 행정의 한 축으로 요직을 두루 섭렵한 박상돈 선생, 아코디언을 메고 용인은 물론 전국 방방곡곡에 행복한 음악을 전도한 서석정 선생, 지역 맞춤형 교육의 씨를 뿌린 신의자 선생, 초등교육공무원으로 40년 외길 인생을 걸어온 여성교장 심문자 선생, 임시 공무원에서 부군수까지 용인군 행정공무원의 산증인인 이범상 선생, 언제나 약자편에 서야한다는 신념을 실천한 지경환 선생, 경찰관으로 용인의 민생을 지킨 지동수 선생 등이 실렸다.

 

심언택 문화원장은 “구술사는 지역학이 강조되는 오늘날 매우 중요한 용인학의 자료이다. 과거의 사건이나 역사 과정을 경험한 분들의 인터뷰를 통해 증언을 채록하고 증언에 의해 기록하는 역사 기록방식이으로, 이는 아직 생존해 있는 당대인들의 증언 채록에 의거한다는 점에서 현대사의 영역이면서 오늘날 매우 주목을 받고 있는 지역사 분야”임을 강조했다.

 

심 원장은 “그간 지역사나 과거의 특정 사건을 정리 복원할 때 지역 사료가 거의 없어 어려움에 처해왔다. 근대화 이후 지역사가 지엽적이거나 보편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주목받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지방화시대를 맞아 지역 정체성 확립이 강조되는 시점에 지역사의 체계적 정립은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지역민을 역사의 행위자며 주체로서 그 중심에 놓고 새롭게 재구성하는 역사 서술이 필요하다. 지역 사료가 절대 부족한 상황에서 구술생애사가 이를 보완할 대안”이라고 그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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