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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6·1 지방선거

한선교 “용인서 내리 4선… 지역발전 적임자”

용인시장 출마예정자 인터뷰
한선교 전 국회의원(국민의힘)

 

 

[용인신문] Q. 용인에서 4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주요경력과 근황은?

= 주요경력은 미래한국당 대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한나라당 대변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KBL 한국프로농구 총재 등을 역임했다. 약 2년 전 제21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용인지역을 지켜보는 시간을 가졌다.

 

Q. 2020년 총선 불출마 선언과 함께 사실상 정계은퇴 의사를 밝혔다. 이후 자유한국당(현 국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대표 역임하기도 했지만, 다시 현실 정치에 나선 이유는?

= 국회의원은 정치인, 지자체장은 행정인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불출마 선언을 하고 약 1년여 동안 시장직 도전에 대한 준비보다 고민을 많이 했다. 중앙정치에서 보고 배웠던 행정적인 경험을 19년 살아온 용인에 쏟아붓는다면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16년 동안 한 지역의 국회의원을 만들어 주신 것에 대한 봉사가 아닌, 보답으로써 이번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Q.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면됐는데 정치적 연계성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닌지?

= 박 전 대통령과는 전혀 연관성이 없다. 이제는 홀로서기를 해야 할 정도의 경험치를 쌓았다고 생각한다.

 

Q. 용인시장에 도전하는 이유는?

= 2004년 초에 용인으로 이사 왔다. 그때 인구가 70~80만이었는데 지금은 110만 명으로 늘었다. 양적인 팽창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용인시민 삶의 질적인 성장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교통의 문제 등 해결해야 하는 것들이 많다. 과거에 수지구는 난개발의 대명사였다. 수지는 개발이 끝났다지만, 앞으로 처인, 기흥은 개발의 여지가 많다. 16년간 수지에서 보고 경험한 것들이 많다. 한선교만이 양적인 팽창에 따라 그에 맞는 질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다.

 

Q. 용인에서 내리 4선 의원을 지냈지만, 지역보다는 국회 정치현안에 중점을 두었다. 지역 현안에 약할 것이라는 지적도 있는데? 아울러 국회의원 재임 당시 처인‧기흥구 현안에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는 비판도 있다.

= 지역 현안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용인에서 19년을 살고 수지구 국회의원을 16년간 하면서, 한 지역을 보고 국회의원을 하지는 않았다. 처인, 기흥의 현안들도 제 나름대로 학습했고 눈으로 보고 듣고 알고 있다. 그 점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Q. 대통령 선거 용인지역 개표결과 국민의힘이 0.44%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결과를 보는 시각은?

= 수지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세했으나 처인, 기흥에서는 민주당이 우세했다. 용인이 이처럼 누가 이긴다고 얘기하기 어려운 곳이다. 이제까지 일곱 명의 민선시장이 있는데, 두 명 빼고는 전부 민주당 출신 시장이 됐다. 지금 백군기 시장은 4년 전 큰 표 차로 당선이 됐다. 이번 선거도 현역 시장이기에 유리하다고 생각하지만, 대선 결과가 양쪽 진영의 적나라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하기에 열심히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본인의 공천 경쟁력과 본선 경쟁력에 대해 평가한다면.

= 국회 경험을 16년 했다는 건 어디서도 배울 수 없는 경험이다. 저는 사무실이 별도로 마련되어있지 않고 길거리와 차에서 살다시피 한다. 매일 7시간씩 주말에도 빠짐없이 인사를 하고 있다. 그때마다 만나는 분들 얘기는 “그래 한선교가 한번 해보는 것도 좋지”라고 말씀 하시는데, 그 말씀 안에는 저의 국정경험 같은 것들이 포함되어있으리라 생각된다. 그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자부한다.

 

Q. 용인지역 전‧현직 국회의원을 비롯해 역대 용인시장 모두 법의 심판을 받았다. 용인의 정치 흑역사를 보는 입장은?

= 다른 곳까지 연결지어 얘기할 필요는 없지만, 오산, 화성 등 주변 지자체장들이 많은 유혹에 빠져 실수를 했던 것 같다. 나를 위한 시장이 되지 않고 시민들을 위한 시장, 그리고 내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시장의 역할을 하려고 하면 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지금 백 시장도 나름 깨끗한 모습으로 가고 있지 않나. 저 또한 청렴한 것은 정말 자신 있다.

 

Q. 현재 용인시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리고 대책은?

= 인구가 늘어났다는 건 주거지역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많은 아파트가 생기는데도 교통문제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예를 들면 아파트단지 등의 계획단계서부터 선 교통문제에 대한 확실한 계획이 있고, 후 개발계획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의견이 다분한 플랫폼시티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편이다. 용인도시공사보다 경기도시공사가 하는 것이 규모뿐만 아니라 이점도 많을 것이다. 개발 이익금 100%를 일부 지역이 아닌 용인 전체로 재투자하는 등 경기도시공사와 세밀하게 정하고 계약을 체결한 뒤 인허가를 내줘야 한다.

 

Q. 현 백군기 용인시장이 추진 중인 처인구 종합운동장 공원화와 수지 신봉3근린공원에 대한 평가는?

= 아파트가 즐비한 수지구 내에 공원은 필요하다. 현재 종합운동장 부지도 공원 조성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대중교통이 다양화되고 발전되고 있는 시점에 터미널이 안쪽으로 들어오는 것과 공원 근처에 주상복합 등의 높은 건물이 생긴다는 건 옳지 않다. 인근 지역 주민들만의 공간이 아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실내체육관도 리모델링 또는 확장을 해서 많은 체육활동이나 문화활동의 장을 만들어 시민께 돌려드리는 것이 맞다.

 

Q) 시민들께 한마디.

= 국회를 떠나고 1년 동안 시장출마에 대해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인품과 능력도 출중하신 분들이 시장을 역임했지만, 용인 안에서만 제한적이고 국한되어있던 운영을 하지 않았나 싶다. 바깥과의 연계 등 시각을 넓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제가 잘 할 수 있다. 용인시민들이 영통, 광교, 동탄과 비교했을 때 주변 지역보다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는데 한선교가 용인시민의 자존심을 높여주고 싶다. 그게 저의 시장출마 목표이다. <대담: 김종경 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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