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가점제가 처음 시행되다보니 이런저런 혼란이 있는 모양입니다. 용인신문 컬럼을 통해서도 그 계산법과 계산 기준에 대해서 여러 번 설명을 드렸던 적이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두 번인가 설명을 드린 것 같습니다. 그 컬럼을 잘 기억하고 있는 분이라면 실수를 하지 않을 가능성은 있을 것입니다. 이런분들 아마도 암기력이 대단한 분일 것입니다. 하지만 보통사람이라면 다르죠. 막상 무슨 일이 닥치거나 하면 허둥대거나 생각이 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세세한 부분을 다 기억하지는 못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한가지 말씀을 추가로 드리겠습니다. 만약 청약할 마음이 계시다면 사전에 간단한 표 하나 만들어 자신의 점수를 미리 계산해 놓으십시오. 뭔가 변화되는 사항이 있더라도 그것만 수정하면 되니까 점수계산 잘못으로 낭패를 보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계산 방법은 오늘 다시 말씀 드리면 세 번째이니, 수고스럽더라도 용인신문의 부동산 컬럼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주공은 군포부곡지구에서 일명 ‘반값아파트’를 15일부터 청약접수 한다고 합니다. 이 반값 아파트 사실 논란의 여지가 많았었습니다. 과연 시행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대다수 일 정도로 부정
관공서와 사회단체 그리고 봉사회가 하나되어 차상위계층의 이웃을 도와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용인중앙봉사회(회장 이덕주)가 양지면(면장 심재현)과 용인라이온스(회장 김원평)의 도움을 더해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 것. 이번 사업의 대상자인 이완중씨(62)는 어려운 생활환경이 파악된 차상위계층으로 지난 여름 양지면에서 환경감시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에 걸친 봉사자들의 땀방울은 허름하고 비위생적이기만 했던 이씨의 집을 깔끔하고 정돈된 삶터로 바꾸어 놓았다. 중앙봉사회회원들은 내부 인테리어를 마치고 냉장고, 침대, 온수기 등 가전용품 및 연탄 300여장과 각종 생필품들도 제공했다. 이덕주 회장은 “100만원씩 후원해준 양지면과 용인라이온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이완종씨가 ‘사랑의 집 1호’가 되고 앞으로도 매년 2회씩 정기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벌여 2호, 3호로 이어지는 사랑의 집 사업을 벌일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36명의 회원이 활동중인 중앙봉사회는 용인시 새마을 회관에서 매주 토요일 무료급식 봉사를 하고 있으며 결식아동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수지시민연대가 없어질 정도면...” 1995년 겨울, 수지의 풍덕천리라는 조금은 촌스러웠던 지명의 동네에 처음으로 아파트입주가 시작될 때를 인연으로 용인에 살아온 자신을 돌아보니 어느덧 10여년이 훌쩍 넘었다. 어느새 용인사람 다 되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아파트입주 당시를 돌이켜 보면 광교산 자락에 전원적인 풍경이 마치 준비되었던 미모의 여인이 ‘여기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라고 하듯 귀하게 반겨주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내가 살고 있는 수지의 ‘토월’이라는 지명을 ‘토할 토 그리고 달 월’의 한자를 그대로 해석하여 나 스스로가 오죽하면 ‘달을 토해내는 곳’이라고 까지 하였겠는가. 지금도 그때를 계기로 용인사람 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현재의 수지는 용인 전체의 약10% 면적에 약30여 만 명이 훌쩍 넘어버린 거대한 도시가 되어있다. 10여 년 전 내가 생각했던 전원적 향수는 찾아 볼 수 없다. 대신 무계획적인 개발의 신음만이 남겨져 있다. 이것이 지난 10년간 변해온 수지의 모습이다. 수지에 입주하여 행여 ‘수지맞겠구나!’ 싶었던 신출내기 용인시민들은 ‘아이쿠!’ 하는 뒤늦은 후회와 함께 많은 어려움을 그 스스로 헤쳐나가야
노령화 시대가 가속화 되면서 현재 국내 당뇨병은 이미 심각한 수준으로, 공식적인 통계가 거의 없지만 잠재적 추산 당뇨인 수는 약 1,000만 명으로 예상 된다. 그만큼 우리에게 익숙한 질병이지만 흔한 만큼 그 중요성이 간과 되는 점이 있는 것 같다. 당뇨병의 중요성은 그로 인한 합병증으로 평균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이런 이유로 당뇨병 치료는 단순 혈당 조절의 의미를 벗어나 합병증 예방과 관리라는 차원으로 확대되어야 한다. 그래서인지 합병증의 정도를 예측할 수 있는 “당화 혈색소”라는 용어가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그다지 낯설지 않게 되어가는 것 같다. 평균 2∼3개월 간의 혈당 조절이 잘 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지표로 이용되는 당화 혈색소는 그 수치가 1만큼 감소될 때 미세혈관 합병증 및 사망률을 20-30%정도까지 감소시킨다는 보고가 있어 당화 혈색소를 정적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당뇨병 환자의 예후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짐작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이 당화 혈색소를 낮추는 것에 당뇨병 치료의 일차적 목표가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당뇨병 환자라면 반드시 자신의 당화 혈색소 수치가 어느 정도 되는지 잘 알고 있
처인구 역북동 명지대사거리에서 명지대로 올라가는 은행나무 길이 깊어진 가을만큼 점점 노란 빛으로 물들어 가고있다. 쌀쌀해진 날씨 덕에 요즘은 횟수가 줄었지만 매일 은행나무 길을 걸으면 짧지만 걷기 운동을 즐기고 있다. 길게 늘어선 은행나무와 적당히 가파른 언덕길을 오르다 보면 운동효과도 만점인데다 은행잎이 수북하게 길을 덮으면 다른 동네에서도 운동하러 올 정도로 명지대 길은 인기다. 하지만 요즘 이 길이 쓰레기와 현수막으로 병들고 있다. 명지대 길을 걷다보면 은행나무 사이에 자동차 엽업소의 광고 플레카드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대출광고도 눈에 띈다. 간혹 운이 좋으면 나무에 붙여놓은 스티커도 볼 수 있다. 단속 때문인지 금 새 사라지긴 하지만 현수막이 사라진 자리에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다시 붙어있는 현수막을 볼 수 있다. 또 요즘들어 나무에 아래로 쓰레기봉투가 수북한 쌓여있는 모습이 부쩍 눈에 많이 띈다. 개인의 양심문제 이기도 하지만 일주일 내내 한자리에 있는 쓰레기를 보면 구청에서는 쓰레기를 안 치우나 하는 생각마저 든다. 문제는 누군가 한 자리에 쓰레기를 버리고 가면 그 자리에 쓰레기들이 계속 늘어난다는 것이다. 근처에 인가가 없는 곳에도 쓰레기가
양지톨게이트 인근의 넓은 임야가 단독주택부지로 개발되고 있는 것과 관련 일부에서는 시의 특혜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문제는 수려한 임야가 흉물스럽게 깍여 내려가고, 용인시 도시계획조례도 어겨가며 시에서 개발을 허가 해 줬다는 것이다. 결국 행정당국의 특혜나 묵인 하에 허가가 가능했을 것이란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분위기다. 이와는 반대로 용인시 3개 구청이 도로문제를 내세워 개발행위를 무조건 제한한다며 지난 8일 395명의 건설업계 관련자들과 주민들이 경기도에 감사를 청구했다. 앞서 언급한 양지톨게이트 인근의 부지는 누가 봐도 허가 난 것이 의아하다는 입장을 보일만큼 문제의 소지가 다분한 곳이다. 감사를 청구한 395명의 시선이 당연히 양지쪽 개발부지로 모여지고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이런 이유로 시에서 개발행위를 반려 받은 건설업계 관련자들은 용인시의 형평성 없는 행정을 비판하며 상당한 반감을 표현하고 있다. 일부 업자들은 “용인시 영세 사업자들에게만 관련 법률을 내세우며 유도리 없는 행정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실제 시에서는 경사도 문제와 산림보호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양지톨게이트 인근 부지와는 달리 감사청구를 감행한 업체들의 반려 사
우선 용인시개발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오염총량제’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용인시의회는 지난달 17일 제12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염총량 목표수질 정부 통보안 등의 항의결의안’을 채택하고 환경부를 항의 방문했었습니다. 그러면 이 오염총량제라는 것이 무엇이길래 이런 민감한 반응들이 보이는 것일까요? 오염총량제의 정확한 명칭은 수질오염총량관리제(水質汚染總量管理制)입니다. 이를 줄여서 오염총량제라고 말하는데, 이것은 지방지차단체별로 ‘목표 수질’을 정한 뒤, 이를 달성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오염물질의 배출 총량’을 관리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이 제도가 생긴이유는 쉽게 말해 하천의 수질을 관리하기 위함으로, 한강은 99년 낙동강 등 3대강은 2002년 도입되었습니다. 하지만 한강의 경우 다른 중복규제가 많아서 시행치 못하고 있다가 04년 7월 경기도 광주시가 자발적으로 서하보의 목표수질을 ‘5.5ppm로 설정하고 시작한 상태이며, 이번에 용인시의 경우 목표수질을 4.1ppm로 설정해 환경부에서 용인시로 통보를 한 상태입니다. 용인시에서 제시한 목표수질은 5.47ppm였습니다. 이정도의 목표수질이라면 용인시 장기개발에 장애가 되지
폐경은 난소기능의 감퇴로 인한 생리의 중단을 말한다. 평균 51세에 일어나며 처음엔 생리의 불순이나 식은땀, 얼굴의 붉어짐, 불면증, 관절통 등의 증상으로 시작한다. 보통 45세에서 55세사이라면 정상으로 본다. 흡연자나, 자궁적출술을 시행 받은 사람, 출산경험이 없는 경우 일찍 일어날 수 있다. 폐경은 여성에게 있어서 중요한 건강상의, 또한 정서적측면의 전환점이 된다. 급격한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고갈은 골다공증의 급속한 진행을 가져오고 심혈관계질환에 영향을 미친다. 생식능력의 상실은 일부에게는 임신의 고통으로부터의 해방으로 느끼기도 하지만 일부는 커다란 상실감으로 힘들어 하게된다. 또한 갱년기로부터 시작되는 노화(老化)는 여성에게 불안과 우울증으로 돌아오고, 피부 콜라겐의 변화로 피부노화가 오게된다. 폐경의 진단은 증상과 호르몬 검사로 할 수 있는데 이 시기에 건강상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므로 내과적 질환과 부인과적질환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받는 것이 좋다. 이시기가 되면 자궁근종 등의 부인과적질환과 당뇨나 고혈압 등의 발병율이 높아진다. 그리고 퇴행성 관절염이나 요통, 오십견 등의 근골격계질환의 빈도도 높아진다. 그저 우울한 기분으로 폐경이라는 상황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7년 만에 노무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북한을 방문하던 지난 2일, 용인의 대통령격인 서정석 시장도 굳은 각오로 환경부와의 회담을 위해 과천정부종합청사를 방문 했다. 이날 서시장 방문길에는 이상철 의장 직무대행, 우제창 국회의원도 동행해 김수현 환경부 차관에게 용인지역의 공공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오염총량제를 재고해 줄 것을 요구했다. 노 대통령의 방문길에 기자단이 동행했듯 이날 방문 길에도 몇몇 지역 언론들이 동행했다. 급하게 일정이 잡힌 터라 혹시나 취재지원선진화방안 때문에 먼 길을 그냥 돌아가야 하나 하는 걱정이 앞서긴 했지만 환경부 방문에 앞서 방문한 제정경제부에서 아무런 제제가 없자 그런 걱정은 조금 사라졌다. 방문길에 세 사람 모두 결과가 뻔 할 것을 예상했 듯 이런 민감한 문제에 환경부가 취재를 허용하지 않는 것은 당연. 환경부 차관실 앞에서 결국 제제를 당하고 말았다. 우제창 국회의원 비서관이 여러 차례 양해를 부탁했지만 환경부 공무원은 요지부동. 결국 환경부 공보담당공무원 한명이 기자들을 만나러 왔다. 공보담당 공무원도 취재지원선진화방안을 내세우며 취재를 거부해 나올 수밖에 없었다. 어느 정도 예측은 하고 있었지
용인신문사(발행·편집인/사장 박숙현)는 지난달 18일 본지 사무실에서 제3차 편집자문위원회의를 개최했다. 강성구 수지시민연대 공동대표와 김완규 한국노총 용인지부 의장, 엄태유 국제로타리 3600지구 전 총재, 오수생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장이 참석한 이날 자문회의에서는 동부권 개발과 오염총량제, 송탄상수원해제 등 용인시에서 당면한 문제점들이 집중적으로 논의 됐으며 본지에서 어떠한 방향으로 보도가 되어야 하는지가 진지하게 토론됐다. 엄태유 자문위원은 “송탄상수원보호구역, 오염총량제 등 용인시의 발전을 위협하는 문제점들이 불거지고 있지만 시민들이 무엇이 문제인지 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용인신문에서는 오피니언 컬럼을 강화하고 사설로 용인의 이슈 등을 강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용인시민들은 직접 관계되지 않은 사람들은 이러한 문제에 전혀 관심을 갖고 있지 않는 것 같고 주도적으로 나서야 할 시, 시의회도 어느 누구에게도 책임을 물으려하지 않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하며 “시민의 공감이 어느 때 보다도 필요한 시기이고 동부권 개발 당위성 홍보와 이슈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신문이 고려해야 하며 시민들이 단결할
청약가점제가 시행됐습니다. 청약가점제는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제도라 청약과정에서 시행착오는 한동안 계속될 것처럼 보입니다. 시행착오를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언론에 소개된 몇 가지 궁금증에 대해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 청약통장 갈아타면 가입기간은 : 청약저축(주공),청약부금(민간)에 가입했다가 청약예금(민간)으로 갈아탄 경우가 이에 해당할 것입니다. 이럴 경우 청약저축과 청약부금 가입시점이 바로 가입기간을 산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하지만 변경이 아닌 해지를 했다가 다시 가입한 경우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 무주택기간 산정기간은 : 무주택기간 계산시점은 만30세부터입니다. 하지만 30세이전에 결혼을 했다면 무주택 기간은 결혼시점부터 계산이 됩니다. ▷ 부양가족의 기준은 : 부양가족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청약자와 동일 주민등록상에 등재된 가구원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배우자는 주소지가 달라도 가구원수에 포함됩니다. 특이사항은 기혼자녀는 부양가족에서 제외가 된다는 것. 하지만 기혼 자녀는 부모(만60세이상, 동일주민등록)를 부양가족 수에 합할 수 있습니다. 청약가점제 점수 계산법은 지난 4월 소개를 해 드렸으나 다시 간단히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