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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헌산중, 김장담그기 봉사활동&헌산한마당

헌산한마당에서의 숲속작은음악회 모습

 

원삼면 주민들과 함께하는 김장김치 담그기 모습

 

윤도화 교장(중앙 우측)과 원삼면 인사들이 포즈를 취했다

 

[용인신문] 헌산중학교(교장 윤도화)는 지난달 26일 원삼면 박찬진 면장, 사회복지팀, 엄지회, 학부모 등과 함께 70명 전교생이 참여하는 ‘김장담그기 봉사활동&헌산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헌산중학교는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교육활동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 간 유대를 지속해서 강화해나가고 있다.

 

윤도화 교장은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해 네 번째로 진행하는 만큼 올해는 더 많은 양을 준비했다”며 “본교 교육 철학 중 하나인 봉사·나눔 정신을 학생들과 지역 어르신들이 함께 나누는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을 위해 학교에서는 다양한 교과 수업 시간에 ‘김장의 역사와 김치의 효능’을 주제로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행사를 총괄한 평화인권부 김진영 교사는 “김치의 역사와 우수성을 알고 지역과 함께하는 학교 만들기 일환으로 지역의 독거노인이나 저소득층 자녀에게 김치를 나누며 사랑과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시간이 됐다”며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배려하며 서로 공감과 소통을 증진하는 시간으로 김치가 완성되기까지의 어려움을 알고 음식을 소중히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이날 김장담그기에 이어 오후에는 학생들이 주도하는 ‘헌산한마당’이 이어졌다. 운동장에 설치된 무대에서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숲속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14개의 재미있고 교육적인 체험 부스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상상력을 엿볼 수 있었다. 행사의 백미였던 먹거리 부스에는 10여 개의 다양한 메뉴를 준비해 학생들이 교실과 수업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릴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