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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활동 보다 내실 다지는데 주력”

JC 회원 활동만 14년…오는 18일 회장 취임인터뷰/서용인 JC 16대 회장 김정식

   
 
‘최고보다 최선을 다 하는 서용인 JC’. 서용인 청년회의소(이하 서용인JC) 제16대 김정식 회장이 내 건 슬로건이다.

오는 18일 취임식을 갖는 김 회장은 지난해 12월 31일 ‘2008 서용인 JC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김 회장은 “모든 단체의 대표는 해당 단체 회원들보다 위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경제상황 등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대외 활동보다는 회원 가족중심으로 내실을 다지는 한 해를 만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서용인 지난 1995년 당시 기흥JC로 입문했다. JC 회원 활동만 14년 째.

20대 초반, 단체에 가입한 후 오랜 시간동안 평 회원 활동을 해 온 탓에 임원직보다는 평 회원활동이 편하다는 것이 김 회장의 설명이다.

‘단체장은 회원들보다 낮은 자세로 일해야 한다’는 생각도 그동안 JC 활동을 하며 갖게 된 지론. 가족중심의 내실 있는 운영을 펼친다는 계획도 여기에 기인한다.

JC가 다른 단체에 비해 선·후배 간의 질서는 물론 유대관계가 돈독하다보니 자칫 가정생활에 소홀해 질 수 있다는 것.

그는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모든 중심에 가정이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 등산 등 회원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JC에 대한 일부의 부정적인 이미지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 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김 회장은 가족동반 영화·공연 관람 등 정기적인 내부 문화행사를 추진, 회원 중심의 유대관계를 회원가족 전체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그동안 서용인JC가 매년 주최하던 ‘청소년 문화축제’를 ‘서용인 JC 회장기 축구대회’로 변경했다. 당초 기흥JC에서 서용인 JC로의 명칭 변경 등에 대한 홍보는 물론 내부적 변화를 위해서다.

현직 시의원인 김 회장은 “현직 정치인이라는 직함이 JC와 그 활동에 제약이 될까 우려스럽다”며 “하지만 지난 14년간 유일하게 몸 담아온 단체인 만큼 재임기간 동안 서용인 JC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JC는 현재의 ‘나’를 만들어준 고마운 곳”이라며 “서용인 JC가 회원 가족들과 지역주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단체가 되길 기대 한다”고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