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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저러쿵_771호

□ 민원업무보다는 행사가 우선
용인시 일부 부서 공직자들이 국민체육 진흥법 상 진행되는 공무원들의 체육행사를 주말이나 공휴일이 아닌 평일에 치러 구설.
시에 따르면 시 측은 지난달부터 각 실·국별로 운동경기와 산행 등 체육행사를 진행해 왔다고.
이들은 대부분 민원업무 등을 감안, 주말이나 휴일에 행사를 치렀지만, 시의회 등은 평일인 지난달 30일 진행해 도마위에 올랐다고.
시 관계자는 “시 본청 등은 민원업무 등의 공백을 피해 행사를 진행했지만, 의회 회기 등 업무 특성상 부득이하게 평일에 치르게 된 것”이라고 해명. 그러나 이를 접한 시민들은 “결과적으로 민원인들이 찾을 수 있는 업무시간에 자리를 비운 것 아니냐”며 “나름의 사정도 있겠지만 공직자로서 조금 더 신중히 판단을 했어야 한다”고 쓴소리.

□ 초특가 할인마트 소비자는 웃지만...
“더 싸게, 더 싸게... 초특가 판매 합니다”
경기 불황으로 생활필수품 및 다양한 상품을 일반 매장보다 싸게 파는 대형 할인마트들이 용인 곳곳에 생겨나 소비자들에게 인기. 이들 대형 할인마트는 규모도 규모지만 오픈 행사로 화장품 등 특정 상품도 초특가로 판매,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는데.
이를 접하는 소비자와 일반 매장 상인들의 반응은 상반. 급기야 처인구 김량장동의 한 대형할인마트에서 화장품을 초특가로 판매하자 지역 화장품 상인협회에서 언론사 등과 시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처인구 김량장동의 한 화장품 상인은 “타 지역민이 문을 연 할인마트에서 경쟁이 안 될 정도로 화장품 가격을 내려 판매에 나고 있다”며 “해도 해도 너무한 가격으로 판매를 하기 때문에 소상인들은 앞날이 걱정될 정도”라고 한탄.
또 다른 상인은 “가격이 싼 할인 마트에 밀려 지역 화장품 가게들이 문을 닫아야할 형편”이라며 “타 지역민들의 할인마트 때문에 지역 경제까지 흔들릴 판”이라고 전해.

□ 내빈들은 한명한명, 주인공들은 몰아서 소개
지난 달 28일 모 단체 용인시지부가 주최한 국가유공자 및 용인시민을 위한 평화음악회가 정작 행사의 주인공들을 푸대접했다는 오해를 사고 있다고.
국가유공자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유족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열린 이날 음악회에서는 행사의미와 걸맞지 않게 국민의례가 생략되는가하면 또 단체장이 참석한 내빈들은 한명한명 호명하며 소개한데 반해 보훈단체장들은 한번에 몰아 소개해 했다고 한다.
이에 한 시민은 “좋았던 음악회 내용만큼 다른 부분에도 더 많이 신경 썼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는 것이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국가 유공자들 때문인 만큼 세세한 부분까지 챙겨 그들에게 누가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