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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7호 이러쿵저러쿵

□ 현충일 ‘조기’, 가정에서만 …
지난 6일 제54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용인시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태극기 달기운동이 펼쳐져 눈길.
그러나 용인지역은 물론 전국 주요 도로변에는 당연히 걸려있어야 할 ‘조기’가 걸려있지 않아 구설. 이유 인 즉, 국경일에만 도로변 가로기를 게양하라는 행정안전부 지침 때문.
행안부에 따르면 현충일 가로기의 경우 ‘조기’로 달아야 하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시야확보 등을 위해 지양하고 있다고.
그러나 국기게양 관리 및 보급지침에 따르면 1월1일과 경축일, 한글날, 현충일 등에는 가정에서 국기를 게양토록 하고 있고, 행안부 측도 가정의 ‘조기’게양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쳐 앞뒤가 맞지 않는 행정이라는 비난.
이에 한 시민은 “순국선열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추모인 ‘조기’ 게양조차 이런저런 이유로 하지 않는 정부가 원망스럽다”며 “역사 동안 국가 위기상황마다 일어섰던 민초들이 생각나는 건 혼자만이 아닐 것”이라며 의미 있는 한마디.


□ 연구발표 토론도 좋지만 과연 될까?
지난 11일 용인발전연구센터 주관으로 열린 정책세미나에서 용인의 교통문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 눈길.
이날 세미나에서는 광역급행철도(GTX)와 경전철의 연계, 신분당선 도청역까지 5㎞ 연장 방안, 주차정보시스템을 설치해 주차 편의를 개선하는 방안 등 용인시의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됐다고.
이에 한 언론관계자는 “교통문제에 대해 다양한 사람들이 토론하고 다양한 방안과 해결 방법을 모색했지만 과연 진짜로 정책에 반영될지 알수 없다”며 “이런 행사가 단순한 학자의 연구발표나 단발성 세미나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으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목소리를 높여주는 의식변화가 필요하다”며 한마디.


□ 여고 앞 바바리맨, 알고보니 대기업 직원
대기업 직원 K씨(28)가 용인에서 여성을 성추행하다 경찰에 뒤늦게 적발돼.
용인경찰서는 지난 9일 수지구 상현동에 거주하는 K씨를 강간미수 및 공연음란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
K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2007년 서울 신림동 고시촌에 침입, 혼자 생활하는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최근 용인 일대에서 여러차례 길 가는 여성을 성추행한 것으로 밝혀져. 특히 용인시 일대 여고 앞에서 성기를 노출하는 이른바 바바리맨으로 10회 가량 활동해 시민들은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