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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값 하는 조합장이 되겠습니다”

인터뷰/이창구 후보

   
 
■ 이창구(52세) 후보 : 태성중·고교 졸
한경대 동물생명자원학과 졸
현 포곡초 총동문회 부회장
전 포곡읍 이장협의회장

△ 출마의 변.
지난 십 수 년 간 포곡농협 이사경험과 30년 이상 농업에 종사해 온 농업인의 한 사람으로, 농민과 조합원을 위한 농협의 발전 방향에 대해 누구보다 진취적이고 심각한 고민을 해 왔다고 자부한다. 지역 출신으로 선대부터 포곡농협의 발전과정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접해왔기에 포곡농협에 대한 애착심과 자부심도 누구에게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농협은 항상 모든 것에 앞서 조합원의 이익을 우선해야 한다. 또, 지역 전체의 구심점 역할을 해 내야 한다. 이 두 가지가 조화되지 않고서는 지역발전과 농협발전 모두를 이룰 수 없다는 것이 농협에 대한 나름의 지론이다.

그동안의 축적된 경험과 농업 및 경영에 대한 지식을 본인이 나고 자란 포곡읍과 포곡농협에 밑거름 삼기위해 출마하게 됐다.

△ 대표적 공약은
돈은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는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경영이 조합원들의 실익에 한발 더 다가가는 길일 것이다. 지역과 농협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신규사업을 발굴함과 동시에 조합원들의 실익을 지켜나갈 것이다. 특히 조합원환원사업을 확대 시행할 생각이다. 현재 5년 이상 조합원을 대상으로 격년제로 실시 중인 건강검진의 진료항목 확대와 원로조합원에 대한 지원 및 우대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신용경제사업 및 마트운영을 활성화해 조합원과 농민의 판매 창구는 물론, 경영수익을 늘려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도시농협과의 밀접한 연대관계를 구축, 농산물 판로확보와 도시농협의 경영을 벤치마킹할 생각이다.

이와 함께 조합원들의 문화·복지 욕구충족을 위해 다양한 문화 교양강좌 개설과 조합원 자녀에 대한 학자금 지원확대, 마트 사업과 연계한 체육시설 확대 등을 실행할 계획이다.

△ 경영계획은
포곡 지역의 인구는 최초 포곡농협설립 당시에 비해 수 십 배 규모로 증가했다. 하지만 예난 지금이나 포곡농협은 포곡 지역경제의 중심이다. 조합장이 최고경영자의 권한을 갖고 있지만 이는 조합원 한 명 한 명의 뜻이 깃든 자리다. 따라서 포곡농협 최고 경영자는 경제 마인드와 권한에 따른 책임감, 지역에 대한 애착심이 필요한 자리다.

크던 작던 각각의 사안에 대해 결정하기에 앞서 조합원과 조합의 이익, 지역사회의 이익을 생각할 것이다. 또, 경험만큼 정확한 지식은 없다고 생각한다.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갖춘 원로 조합원들의 경영참여기회를 확대할 것이다.

△ 조합원에게 한마디
어린 시절, 선친께서 보여준 농협에 대한 애착과 관심이 선 뜻 이해되지 않을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직접 농사를 짓고, 8년 간 농협 이사를 역임하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지내오며 지역사회와 농민, 조합원을 위한 농협 역할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

특히 어느 때보다 어려운 경제여건에 직면한 요즘, 지역경제를 위한 농협의 역할은 더욱 중요한 상황이다. 과거의 훌륭한 제도는 계승하고 지역 농협이 준비하고 실천해야 하는 일들을 차분히 진행시켜 나갈 것이다. 조합원들의 성원을 당부한다.